국민의힘, 나흘 만에 또 강서구행…전통시장 찾아 김태우 지원

▲ 강서구 방신시장 찾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오늘(25일) 구청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의 방신 전통시장을 찾아 당 소속 김태우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난 21일 강서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강서구 재개발 현장을 방문한 지 나흘 만입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후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서울 강서을에서 3선을 지낸 김성태 전 의원 등과 함께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했습니다.

시장에서 꽃게와 황태포, 한과, 과일 세트, 꿀떡 등을 구매한 김 대표는 "강서에 6개 재래시장이 있다는데, 여러 의견을 잘 취합해서 전통시장 상인들이 신나게 영업하고 주민들이 전통시장에서 값싸고 좋은 물건을 공급받게 챙겨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도 '총력 지원' 태세를 강조하며 선거 운동 기간 소속 의원 전원에게 강서구를 방문해 직능 단체와 간담회를 하거나 전통시장에서 오·만찬을 하도록 권했습니다.

강서구청장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은 안철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선거라고 다들 판단하고 계시지 않나"라며 "정말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