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1회 이산가족의 날…"아픔과 그리움, 함께 나누고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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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첫 기념식이 열린다.
통일부는 이산의 아픔의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제1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을 27일 더플라자호텔 별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산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분단으로 헤어진 가족을 위로하고 기억하며 문제 해결에 마음을 모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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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이산가족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첫 기념식이 열린다.
통일부는 이산의 아픔의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제1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을 27일 더플라자호텔 별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산가족의 날은 추석 이틀 전날로 한다는 이산가족법 조문(제12조1항)에 따라 올해 이산가족의 날은 27일이다.
'아픔과 그리움, 함께 나누고 해결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이산가족과 관련 단체,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 참석하는 이산가족 중 최고령은 104세의 송용순 씨로 황해도 해주 출신이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현장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윤석열 정부의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한다.
이산가족 2·3세대의 대표가 이산가족 생사 확인을 북한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참석자 전원이 희망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다짐한다.
추석을 맞아 선조를 추모할 수 있는 추모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며, 식전 행사로 합동추모식이 거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광화문 광장(놀이마당)에서 사진·영상전, 이산가족 유전자 등록 신청 부스, 희망엽서 쓰기 등 '이산가족의 날' 문화행사를 개최해 이산가족 문제의 공감대를 확산한다.
통일부는 이산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분단으로 헤어진 가족을 위로하고 기억하며 문제 해결에 마음을 모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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