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中진출한 K-웹툰·스토리 성료…192건 수출상담

신재우 기자 2023. 9. 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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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8~20일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한 '2023 K-스토리&코믹스 인 차이나'(K-Stroy&Comics in China)가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5일 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구내 우수 만화, 웹툰, 스토리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 진행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중국 현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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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스토리&코믹스 인 차이나' 개최
[서울=뉴시스] 웹중국 현지 기업이 K-콘텐츠 IP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2023 K-스토리&코믹스 인 차이나(K-Story&Comics in China)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3.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8~20일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한 '2023 K-스토리&코믹스 인 차이나'(K-Stroy&Comics in China)가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5일 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구내 우수 만화, 웹툰, 스토리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 진행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중국 현지에서 진행됐다. 국내 만화, 웹툰, 스토리 분야 9개 기업이 참가해 수출상담회, 한-중 스토리 IP포럼, 네트워킹 리셉션 등이 이뤄졌다.

첫날 ‘한-중 스토리 IP포럼’에서는 한·중국 콘텐츠산업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해 1, 2부 기조강연과 이후 네트워크 교류회를 진행했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범소청(范小)靑) 중국 전매대 영화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K스토리가 가진 힘에 대해 설명했다. 범소청 교수는 한국 영화 ‘하녀’,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을 예로 들며 K-스토리의 전파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영환 SBS 차이나 대표는 중국의 규제정책 안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장르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이틀간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9개 기업이 총 192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중국 베이징 내 주요 바이어인 콰이칸, 빌리빌리 외에도 항저우의 화처미디어, 상하이의 잉치픽처스 등 중국 전역의 바이어들이 비즈매칭을 신청해 온라인 기반의 수출상담회도 병행했다. 국내에서는 '내 남자 주인공의 아내가 되었다'의 다온크리에이티브, '나노마신'의 리버스, '아빠, 나 이 결혼 안 할래요!'의 씨엔씨레볼루션 등이 중국 기업과 수출 상담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콰이콴·텐센트 동만·PODO 등 중국 유명 웹툰 플랫폼 연재를 넘어 현지 협업을 통한 2차 IP화를 목표로 한 상담이 이뤄졌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현재 방영을 앞둔 드라마 ‘이두나!’가 있다.

다온크리에이티브의 허유정 파트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당사가 기대했던 중국과의 영상화 협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중국 드라마 ‘연희공략’의 제작사인 동양환위영상은 웹툰 제작사 투유드림을 비롯해 한국 IP 작품과 업무협약·공동제작을 목표로 연내 계약을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경화 한류지원본부장은 "콘텐츠 시장규모가 큰 중국 현지 행사에서 한국 콘텐츠 IP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이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통해 글로벌 K-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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