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27일에…추모식·축하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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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산가족의 날' 첫 번째 기념식이 추석을 이틀 앞둔 오는 27일 열린다.
이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통해 국가기념일 지정을 축하하고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함께 이산가족 등 분단으로 헤어진 가족들을 위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정부도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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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2·3세대, 北에 '생사확인 촉구' 결의문 발표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산가족의 날' 첫 번째 기념식이 추석을 이틀 앞둔 오는 27일 열린다.
25일 통일부에 따르면 '제1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별관에서 개최된다.
이산가족의 날은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만 기념해왔으나 지난 3월 여야 합의로 1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음력으로는 8월13일로, 추석 이틀 전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산가족들과 관련 단체, 국가기념일 지정 법안 발의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아픔과 그리움, 함께 나누고 해결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억', '위로와 공감', '다짐'을 소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전엔 기억을 주제로 이산가족들의 사연을 담은 사진 영상, 실제 이산가족 사연을 담은 이산가족 고향방문 메타버스가 상영된다. 행사에 참석한 이산가족들을 위한 합동추모식도 진행된다.
이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통해 국가기념일 지정을 축하하고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한다. 영 킴 미국 하원의원, 마크 커크 전 미국 상원의원 등 해외 이산가족들도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이산가족 2~3세대들은 북한에 이산가족 생사확인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하고, 참석자 전원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다짐하는 의식도 진행한다.
기념식이 끝난 뒤 광화문광장에서 이산가족 사진·영상전, 이산가족 유전자 등록 신청 부스를 운영하며 이산가족 예술단, 탈북민 가수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함께 이산가족 등 분단으로 헤어진 가족들을 위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정부도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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