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태권도 장준, 항저우 AG 겨루기 최소 동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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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태권도 차세대 에이스 장준(23·한국가스공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장준은 25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겨루기 58㎏급 8강전에서 황위샹(24·대만)을 2-0(4-1 14-2)으로 누르고 4강으로 향했다.
2라운드에서 14점을 낸 장준은 가뿐하게 황위샹을 제압했다.
장준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 2022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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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서 아프가니스탄 레자이 모센과 대결
[항저우=뉴시스] 이명동 기자 = 남자 태권도 차세대 에이스 장준(23·한국가스공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장준은 25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겨루기 58㎏급 8강전에서 황위샹(24·대만)을 2-0(4-1 14-2)으로 누르고 4강으로 향했다.
1라운드 탐색전을 펼치며 4-1로 가져간 장준은 2라운드 들어 적극적인 공격으로 황위샹을 바닥에 자빠트리면서 괴롭혔다. 2라운드에서 14점을 낸 장준은 가뿐하게 황위샹을 제압했다.
4강전에서는 레자이 모센(25·아프가니스탄)과 결승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아시안게임 태권도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 패자 모두에 동메달을 수여한다. 이에 장준은 최소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장준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 2022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강자다. 16강전에서는 샬린다 리야나지(30·스리랑카)를 2-0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종주국의 명예 회복을 노린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0개 쓸어 담은 태권도를 '효자 종목'으로 다시 세우겠다는 각오다.
태권도의 세계화로 한국은 종목에서 전과 같은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 대회 뒤로 처음 겪는 수모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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