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영빈관' 100년 만에 손님 맞는다…돈덕전 내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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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대한제국의 외교 무대를 꿈꾼 덕수궁 돈덕전이 다시 문을 열고 손님을 맞습니다.
돈덕전은 덕수궁 석조전 뒤쪽에 있는 서양식 2층 건물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기록 등에 따르면 돈덕전은 외관을 프랑스 파리에서 유행한 건축 양식을 따랐고, 내부 접견실은 황제를 상징하는 황금색 커튼, 벽지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약 6년 만에 완성한 돈덕전은 복원보다는 재건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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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대한제국의 외교 무대를 꿈꾼 덕수궁 돈덕전이 다시 문을 열고 손님을 맞습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내일(26일) 오전 9시부터 돈덕적을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돈덕전은 덕수궁 석조전 뒤쪽에 있는 서양식 2층 건물입니다.
대한제국 당시 고종이 즉위 4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장으로 사용하고자 1902∼1903년 지은 뒤, 외교를 위한 교류 공간 및 영빈관 등으로 쓰였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기록 등에 따르면 돈덕전은 외관을 프랑스 파리에서 유행한 건축 양식을 따랐고, 내부 접견실은 황제를 상징하는 황금색 커튼, 벽지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1920년대 들어서면서 거의 쓰이지 않다가 일제에 의해 헐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017년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약 6년 만에 완성한 돈덕전은 복원보다는 재건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대한제국 외교의 중심 공간이었던 역사적 의미를 살리면서도 내부 공간을 전시실과 도서 자료실, 문화·예술 행사 공간으로 꾸며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사진=문화재청 '덕수궁 돈덕전 복원 조사연구' 보고서 캡처, 연합뉴스)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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