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하늘 좀 한번 보라 마음 열고‥마녀 된 것 같다" 항변한 김행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출근길 9월 25일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너무 가짜뉴스가 쏟아져서… 하늘 좀 한 번 보실래요? 한 번 열린 마음으로… 팩트, 사실을 좀 보셨으면 좋겠어요. 어제도 너무 가짜뉴스가 쏟아져서 제가 일일이 답변드리는 것이 좋을지 상당히 고민하고 어떤 기사들은 대응할 가치조차 없더라고요. 제가 열흘 전하고 비교해보니까 열흘 전에 행복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열흘 만에 마녀가 된 것 같아요."
Q. '강간출산' 발언 논란 입장?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여러분들 길거리에 어느 여성이든 물어보세요. 대한민국 어떤 여성한테 물어보세요. 아주 평범한 여성한테 물어보세요 그분들도 강간당한 여성이 출산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 없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사회학을 공부했고, 인권을 공부했고, 시사토크 프로그램을 같이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반인권적인 사람으로 이렇게 마녀사냥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Q. 위키트리 '김행' 명의 기사 성차별 논란?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제가 아무리 작은 회사였어도 부회장이었어요. 부회장이 기사를 쓰는 회사는 없을 거예요. 저도 기사를 쓴 적이 없습니다. 언론사에서 무슨 부회장이 기사를 쓰겠어요. 그런데 열린 플랫폼에서 닫힌 플랫폼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저희가 2만 3천여 명 시민기자들의 계정을 다 없앴습니다. 위키트리 역사를 찾아보시면 다 기록으로 남아있어요. 그때 당시에 트래픽이 높았던 것들, 많은 기사들이 기존의 임직원 계정으로 분산됐어요. 왜냐면 시민기자 계정을 다 없앴으니까. 그래서 저도 찾아보니까 제 이름으로 된 계정에 수천만 건 이상의 기사가 있더라고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이게 다 뭔가. 그러니까 열린 플랫폼에서 닫힌 플랫폼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저, 또 그 외의 많은 임직원들의 계정으로 분산됐습니다 콘텐츠가."
Q. 주식을 남편 친구에게 '파킹' 했다는 의혹?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저희 회사는 2018년에 폐업하려고 했습니다. 굉장히 심각한 위기상황이었어요. 그때 주가가 1,0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저희 주식을 4만 원대로 산, 우리사주 같은 경우에 거의 4만 원대로 샀을 거에요 그런데 주가가 천원대로 떨어지고 월급을 줄 수 없을 정도로 회사가 망했습니다. 집에 채권자들이 몰렸습니다. 저한테 책임 없었는데 그걸 제가 전부 매입가격에 전부 다 사줬습니다. 은행 대출로 다 사줬어요. 책임 없었지만 창업했던 사람으로서 그 책임감에 사줬어요. 그러고 나서 오늘 동아일보에 기사 났더라고요. 5년 만에 주식 가치를 79배로 올렸더라고요. 그 과정이 쉬웠겠습니까?
저희 회사는 4명이 시작했습니다. 첫해 매출액이 550만 원이었습니다. 이미 말씀드렸을 거예요.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은 저희 남편과 남편의 친구라고 하는 분입니다. 지금 동업자니까 저하고 공동대표였던 사람과 동업자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희 남편도 공동 창업자입니다. 대부분의 주식은 공동대표였던 그분이 사시고 지금 말씀한 공동 창업자도 일부 사셨습니다. 그리고 일부를 아시다시피 시누이가 사줬습니다. 제가 만약 백지신탁을 했다면 그 회사 지분은 아마도 안 팔렸을 거예요. 그러면 제가 (청와대) 대변인 끝나고 그대로 차지할 수 있었죠. 그리고 백지신탁 과정에서 위법사항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828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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