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도시유전, 베트남 푸타이켓과 폐플라스틱 사업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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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기업 국보(001140)는 리사이클링 벤처 테크기업 도시유전, 베트남 푸타이홀딩스그룹 자회사 푸타이켓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레 반 뚜언 푸타이켓 금융총괄이사는 "앞서 국보와 도시유전이 협약을 맺은 비와세에 대한 공동투자를 시작으로 RGO 시설을 EPR 기술에 등재해 베트남 전 지역에서 화학적 재활용 지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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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종합물류기업 국보(001140)는 리사이클링 벤처 테크기업 도시유전, 베트남 푸타이홀딩스그룹 자회사 푸타이켓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푸타이홀딩스그룹은 자회사 푸타이켓에 재활용 전담 부서를 설립한다. 푸타이켓은 오는 2024년부터 현지에서 본격 시행되는 재활용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사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대한 검토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천연자원환경부 법제국 등 전문기관과 협의를 거쳐 도시유전의 ‘재생산 친환경 기름’(RGO)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선정을 완료했다.
RGO 기술은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재생 나프타를 생산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기존 열분해 기술과 달리 오염물질의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나프타 분해 공정(NCC)에 직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재생 나프타 생산이 가능하다. 대기 오염도가 높은 베트남에서 친환경적인 기술로 주목받은 이유다.
국보와 도시유전은 지난 8월 베트남 최대 폐기물 재활용 기업 비와세(BIWASE)와 협약을 통해 RGO 시설 설치, 운영을 확정한 바 있다.
레 반 뚜언 푸타이켓 금융총괄이사는 “앞서 국보와 도시유전이 협약을 맺은 비와세에 대한 공동투자를 시작으로 RGO 시설을 EPR 기술에 등재해 베트남 전 지역에서 화학적 재활용 지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학석 도시유전 기술총괄이사(CTO)는 “내년 6월까지 일처리용량 6t(톤)의 RGO 재활용 시설을 1차로 설치 및 운영할 계획”이라며 “2024년 말까지 최대 2000억원을 투자하고 연간 10만㎘의 재생 나프타를 생산해 지구를 살리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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