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日노무라 홍콩 주재 임원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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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금융지주사인 노무라홀딩스 산하 홍콩 주재 중국 투자은행 부문 수장이 중국 본토에서 출국을 금지당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5일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 보도했다.
중국 당국에 의해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임원은 찰스 왕씨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욍씨는 현재 구속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씨는 중국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차이나르네상스의 또 따른 고위 임원과 ICBC 근무 시절 재직 기간이 겹친 점이 출국금지 조치와 관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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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대형 금융지주사인 노무라홀딩스 산하 홍콩 주재 중국 투자은행 부문 수장이 중국 본토에서 출국을 금지당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5일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 보도했다.
중국 당국에 의해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임원은 찰스 왕씨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욍씨는 현재 구속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중국 본토 밖으로의 이동만 금지됐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13일 소셜미디어(SNS)에 중국 서부 칭하이성을 여행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왕씨는 1990년대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한 후, 1996년 홍콩으로 건너가 메릴린치와 도이치뱅크 등에서 근무했다. 중국 국영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 부행장으로 올라섰고, 그곳에서 캐피탈마켓(자본시장)과 투자은행의 사업 개발·관리를 책임졌다. 이후 2018년 노무라 인터내셔널에 입사했다.
산케이는 이번 출국금지 조치가 중국 투자은행 차이나르네상스에 대한 수사와 관련한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FT를 인용해 전했다.
차이나르네상스 설립자인 바오 판 회장은 올해 2월부터 소식이 묘연하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바오 회장은 "중국 당국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한 이후로 행방이 묘연해 사실상 실종 상태로 전해진다.
왕씨는 중국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차이나르네상스의 또 따른 고위 임원과 ICBC 근무 시절 재직 기간이 겹친 점이 출국금지 조치와 관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진핑 정권은 부패를 적발하는 반부패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금융업계에서도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유명 기업의 수장도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고 산케이가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중국은 간첩 행위의 정의를 확대한 개정 반(反)스파이법을 7월부터 시행하고 있어 외국계 기업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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