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교사 빈집서 햄스터 훔친 7세 아이…부모는 민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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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어린이집 보조교사의 글이 화제입니다.
강원도 춘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한다는 A 씨는 딸과 같은 반인 7세 아이가 밖에서 놀자고 부르기에 집에 초대했다고 합니다.
해당 아이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지만 아무도 나오질 않았고, A 씨는 급한 마음에 비상 연락처를 통해 연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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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어린이집 보조교사의 글이 화제입니다.
강원도 춘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한다는 A 씨는 딸과 같은 반인 7세 아이가 밖에서 놀자고 부르기에 집에 초대했다고 합니다.
이후 마트에 가기 위해 다 함께 집에서 나왔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키우던 햄스터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CCTV를 돌려본 A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방금 초대했던 아이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빈집에 들어와 무언가를 들고 나가는 모습이 촬영된 겁니다.
해당 아이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지만 아무도 나오질 않았고, A 씨는 급한 마음에 비상 연락처를 통해 연락했습니다.
그런데 아이 부모는 아이가 집에 놓고 나왔다고 한다며 가져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다만 아이들끼리 사과를 주고받고 햄스터만 찾아 달라고 말했지만, 해당 학부모는 "내 아들 때리기라도 하라는 거냐"며 화를 냈다는데요, 상황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비상 연락망을 A 씨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며 민원을 제기한 겁니다.
A 씨는 민원이 계속되면 이 좁은 지역에서 재취업도 어려울 것 같고, 사과도 없이 오히려 직장 동료들이 항의를 듣고 있는 상황이 너무 힘들다며 자신이 그만둬야 하느냐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무단침입 자체가 문제" "경찰에 신고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수영, 화면출처 : 보배드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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