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 일본서 제조·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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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이 일본에서 제조·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지지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제약사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 원인으로 지목되는 뇌 내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해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카네맙은 뇌 위축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침착과 축적을 막으면서 병의 진행을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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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이 일본에서 제조·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지지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제약사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 원인으로 지목되는 뇌 내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해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벼운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 환자가 처방 대상이며, 지금까지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환자의 증상을 약 27%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뇌 부종과 출혈 등의 부작용도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레카네맙의 제조와 판매를 정식 승인하고 향후 공적 의료보험 적용 대상으로 지정하기 위한 약값을 결정해 올해 안에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증상의 일시적 개선 효과는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진행되는 뇌 위축을 멈출 수는 없었다. 레카네맙은 뇌 위축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침착과 축적을 막으면서 병의 진행을 늦춘다.
레카네맙은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약사·식품위생 심의회가 사용을 승인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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