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생에 치인다…‘아라문의 검’ 이해운, 하드캐리 존재감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9. 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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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의 검' 이해운의 변신이 흥미롭다.

이해운은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을 통해 완벽한 은섬(이준기 분)의 편으로 돌아선 잎생의 흔들림 없는 충심을 그려내며 '하드캐리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특히 이해운이 선보이는 잎생의 하드캐리는 지난 방송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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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의 검’ 이해운의 변신이 흥미롭다.

이해운은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을 통해 완벽한 은섬(이준기 분)의 편으로 돌아선 잎생의 흔들림 없는 충심을 그려내며 ‘하드캐리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그는 상황에 따라 은섬을 배신했던 잎생의 과거를 모두 버리고, 오로지 이나이신기만 바라보는 잎생에 완벽 몰입, 은섬의 오른팔로 활약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는 물론, 은섬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고 행하는 진정한 참모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 중에 있다.

‘아라문의 검’ 이해운의 변신이 흥미롭다.
특히 이해운이 선보이는 잎생의 하드캐리는 지난 방송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아고족의 수장 은섬이 배냇벗 형제이자 아스달의 왕 타곤(장동건 분)의 양자 사야(이준기 분)와 바뀌었음 알아차린 유일한 사람이 다름 아닌 그였던 것.

그는 아스달의 총군장 사야가 눈앞에 있음에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이들을 향한 답답함, 적을 향한 끓어오르는 분노, 은섬을 배신했던 과거 행적으로 인해 첩자로 오해 받는 잎생의 억울함 등 인물이 지닌 복합적인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몰입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이해운의 폭넓은 연기력이 더해져 캐릭터가 품고 있는 감정의 완급 조절을 완벽히 해내 쫄깃한 재미를 선사하기도.

야성미 가득한 눈빛과 선 굵은 비주얼이 선사하는 위엄 넘치는 포스,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매서운 눈빛으로 번뜩이는 두뇌 플레이를 자랑하는 잎생의 저력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의 호평을 이끌고 있는 이해운. 그는 전과 180도 달라진 잎생의 변하지 않을 충심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계속 이어질 활약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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