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봉쇄됐던 코스, 김시우 임성재 등 ‘이틀 만에 공략법 찾아라’

이틀간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의 모든 것을 파악해야 한다.
임성재, 김시우를 비롯한 아시안게임 한국 남녀골프 대표팀이 25일 결전지 항저우에 입성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한 대표선수들은 저마다 자신있는 표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원하는 금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매우 짧다. 모든 참가선수들은 26일부터 이틀간 연습라운드를 통해 코스를 파악한 뒤 28일부터 나흘간 남녀 개인·단체전을 동시에 치르게 된다. 대회 조직위가 그간 대회장을 철저히 봉쇄하고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같은 조건 속에 재빨리 코스 특성을 파악하고 공략법을 찾아야 한다. 다만 홈팀 중국선수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기회가 주어졌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대회 조직위가 배정한 연습 라운드 시간에 따르면 김민솔, 임지유, 유현조 ‘고교생 트리오’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오전 7시부터 코스를 만나게 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세계 27위 임성재, 40위 김시우와 아마추어 강자들인 조우영, 장유빈이 뭉친 남자팀은 오전 11시 20분에 연습라운드를 시작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한국 남녀 골프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단체전을 동반 석권한 영광을 재현할 최고의 기회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 13, 은 13, 동 9개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2014년 여자 개인전(박결) 우승 이후로는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참가선수와 단체전 구성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 외에 달라진 게 없다. 남자팀은 세계 142위 아니르반 라히리, 160위 슈방카 샤르마 등이 나서는 인도와 아시안투어 강자 파차라 콩왓마이 등을 앞세운 태국, 아마추어 강자들이 나서는 일본 정도가 경계대상이다. 최강 멤버로 구성된 만큼 남자팀은 ‘호랑이가 토끼를 잡을 때도 온 힘을 다하듯’ 최상의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임성재는 “연습라운드가 중요하다. 하루 안 풀리더라도 1타가 소중하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고, 김시우는 “동생들을 잘 이끌어서 원하는 금메달을 꼭 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자팀은 세계 1위 인뤄닝을 비롯해 미국 LPGA 투어에서 뛰는 린시위, 리우위가 출전한 홈팀 중국의 높은 벽을 넘으면 금메달이 보인다.
남자 단체전에는 20개팀, 여자 단체전에는 12개팀이 등록했다. 남자 단체에서 4개국이 엔트리를 다 채우지 못해 3명만 내보냈고, 여자 단체에서도 4개국이 2명밖에 출전시키지 못했다. 개인전은 일반 대회와 같은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열리고 남자 단체전은 출전선수 4명중 매라운드 상위 3명, 여자단체전은 3명중 상위 2명의 성적을 더해 순위를 매긴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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