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농심이스포츠, 한국이스포츠교육원 출범

4년제 종합대학의 전문 교수진과 이스포츠 전문가들이 함께 교육

농심이스포츠(대표 오지환)와 동양대학교(총장 이하운)가 함께 한국이스포츠교육원을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양대학교와 농심이스포츠가 협력해 만든 이스포츠사업단은 지난 5월 서울∙경기권에서 유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스포츠 전문 인력양성 고등교육기관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이스포츠 전문 고등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이스포츠교육원'은 2023년도 하반 기부터 동양대학교 4년제 종합대학의 e스포츠 분야별 전문 교수진과 농심이스포츠의 산업 전문가들이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이스포츠교육원은 국내 최고의 e스포츠 전문 교육시스템을 통해 이론적 지식과 실무 경험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과정으로 '이스포츠 아카데미- 학사-석사-박사'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이스포츠 정규 학위과정과 이스포츠 특별과정이 있다.

오는 9월부터 개강하여 6주간 진행되는 이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은 'e스포츠 콘텐츠', '현장 체험'이 핵심이 된다. 세부 과정에는 △콘텐츠기획 및 제작 △마케팅 △대회운영 △데이터분석 △이스포츠지도자 △사업개발 △농심 레드포스 연계 프로그램 등 총 11개의 분야가 있다. 수강생들은 선택한 분야에 따라 강연과 이스포츠 취업/진로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받는다.

팀 단위 체험형 프로젝트의 주제를 수강생이 직접 정할 수 있어 당장 필요한 직무 경험 과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다. 프로젝트 진행 중에는 현직 e스포츠/게임 산업 전문가들이 멘토가 되어 직접 피드백을 전달하고 수준 높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수 수료 생에게는 한국이스포츠교육원 상장과 부상 및 기타 혜택이 주어진다.

농심이스포츠아카데미 김민용 원장은 "농심이스포츠는 이스포츠 인재 '육성'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농심 육성군 선수들의 LCK 1군 데뷔와 활약, 2년 연속 LCK CL 우승에 이어 국내에서도 사례가 없는 4년제 종합대학교와 민간 이스포츠 교육기관의 협력인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한국이스포츠교육원은 OGN,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이스포츠협회,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등 협력 기관과 함께 체험 연계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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