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로봇 특화 모터' 본격 양산…라인업 세분화

김응태 2023. 9.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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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348340)가 자체 모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협동로봇 제조사 중 자체 모터 생산라인을 구축, 대량 양산하는 건 뉴로메카가 처음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콜모겐, 파카, TQ 등 해외 주요 제조사들보다 한발 앞선 로봇 특화 모터의 개발이라 귀축가 주목된다"며 "국내외 로봇 제조 생태계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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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348340)가 자체 모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협동로봇 제조사 중 자체 모터 생산라인을 구축, 대량 양산하는 건 뉴로메카가 처음이다.

자체 모터는 로봇 제조 생태계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분할 고정자 코어 타입을 적용해 소형화, 고효율, 고정밀, 고응답성을 갖췄다. 실증 검증을 통해 여러 형태의 로봇과 다양한 용량에 대응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세분화했다. 공수 저감을 고려한 모터 응용 설계 개발과 우수한 제조 기술을 토대로 지난 8월부터 뉴로메카 포항지사에서 본격 양산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모터는 동기모터의 고정자인 코어를 분할 타입 방식으로 채택했다. 코일의 점적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고성능 모터로 활용할 수 있다. 분할 코어(고정자) 모터 제조 기술로 점적률을 높여 단위 면적당 토크를 높이고, 모터의 온도 상승을 최소화해 효율 및 내구성을 개선했다. 높은 동적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뛰어난 열 방출도 제공한다.

외산 모터 대비 재료비 원가를 평균 80% 이상 줄여 제품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의료, 항공우주, 광학 등 기술적으로 고도화한 여러 응용 분야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콜모겐, 파카, TQ 등 해외 주요 제조사들보다 한발 앞선 로봇 특화 모터의 개발이라 귀축가 주목된다”며 “국내외 로봇 제조 생태계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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