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김희원 “권상우와 뒷담화, 힘든 촬영 스트레스 풀어야” 너스레[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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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이 '한강' 출연 배우들과 절친 호흡을 자랑했다.
김희원은 9월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디즈니+ '한강'(극본 연출 김성철) 인터뷰에서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상이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희원은 영화 '아저씨' 등 악역을 통해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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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인터뷰 ①에 이어)
배우 김희원이 '한강' 출연 배우들과 절친 호흡을 자랑했다.
김희원은 9월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디즈니+ '한강'(극본 연출 김성철) 인터뷰에서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상이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앞서 권상우는 김희원에 대해 "촬영장에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형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희원은 "의지라기 보다는 서로 욕한 거다. 뒷담화라도 해야 스트레스가 풀지 않나. '꼭 물에 들어가야 하냐'고. 배라는 게 자동차랑 달라서 옆에 대면 어느 부분부터는 엔진을 꺼야 한다. 한 번 더 찍으려면 또 한바퀴를 돌아야 한다. 세 번만 찍어도 세네 시간이 날아간다. 날도 추운데 분위기 안 난다고 배에서 창문 열어놓고 찍었다.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나중에 보니까 모자를 벗고 찍은 게 아니라서 바람에 머리가 날리지도 않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상우와 촬영하면 맡은 분야가 확실하게 나눠져서 편한 것 같다. 상우가 액션이 있으면 알아서 하겠지 싶다. 상우도 솔선수범해서 하니까. '희원이 형이 하면 자세 안 나온다'고 본인이 하겠다고 해서 편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에 대해서는 "형님이 오는 날은 계속 농담 따먹기 한다. 모든 사람을 밝게 해주는 게 있다. 시종일관 구박하고 경찰 자세 안 나온다고 하고 자기가 했어야 하는데 한다. 재밌게 늘 그런 것 같다. '바퀴달린집'에서처럼 빨리 가라고 하고 가고 나면 살겠네 한다"고 해 절친한 사이임을 실감케 했다.
김희원은 영화 '아저씨' 등 악역을 통해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상이의 '한강' 속 악역(고기석) 연기는 어떻게 봤을까. 그는 "악역, 선역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똑같은 사람인가 생각이 들 정도의 악인들이 많더라. 돈을 위해, 복수를 위해서 등 근거 있는 악역이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악역이나 뉴스를 보면 사람인가 싶을 정도의 사람이 많았다. (이)상이는 근거 있는 악역이었다. 돈 벌려고. 저는 되게 좋았다. 사람들이 자극적인 걸 더 많이 원하지 않나. 실제 일어나는 범죄들도 너무 많으니까 악역들이 오히려 순한 맛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더라"고 답했다.
'한강' 마지막회까지 단 2회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시청을 당부하는 메시지도 남겼다. 김희원은 "항상 감독에게 '무리없이 잘 만들고 한강을 잘 담아보자'고 했다. '한강'이라는 곳은 되게 신기하다.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거의 매일 보지 않나. 지방에 사시는 분들도 서울 오면 한강에 오니까 이런 데서 일어나는 일들이면 재밌겠다 싶었다. 많은 분들이 '한강'을 통해 일어날법한 일이라고 느껴도 되고 편안하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당부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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