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도시유전, 베트남 푸타이켓과 폐플라스틱 사업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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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와 도시유전이 베트남 기업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종합물류기업 국보는 리싸이클링 벤처 테크기업 도시유전, 베트남 푸타이 홀딩스 그룹 자회사 푸타이켓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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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와 도시유전이 베트남 기업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종합물류기업 국보는 리싸이클링 벤처 테크기업 도시유전, 베트남 푸타이 홀딩스 그룹 자회사 푸타이켓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3사는 연내 공동투자 합작법인을 통해 베트남 내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재활용, 재생 나프타(Naphtha) 생산 등 친환경 자원 선순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3사는 롱비엔 소재 푸타이켓 본사에서 협력사업 실무 협의를 열었다. 이날 협의에는 푸타이켓 레 반 뚜언 금융 총괄이사, 브이 응우옌 재활용 프로젝트 매니저, 도시유전 기술총괄이사(CTO)인 김학석 박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업무 범위와 권한 등 법인설립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안들을 상호 검토 후 연내 공동 투자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푸타이 홀딩스 그룹은 자회사 푸타이켓에 재활용 전담 부서를 설립한다. 푸타이켓은 2024년부터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재활용 EPR 사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대한 검토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천연자원환경부 법제국 등 전문기관과 협의를 거쳐 비연소식 화학적 재활용인 도시유전의 RGO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선정을 완료했다.
도시유전의 RGO 기술은 물리적 재활용이 대부분인 베트남에서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재생 나프타를 생산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이 기술은 기존 열분해 기술과 달리 오염물질의 거의 발생하지 않아 NCC(나프타 분해 공정)에 직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재생 나프타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대기오염도가 높은 베트남에서 오염 물질 방출이 없는 친환경적인 화학적 재활용 기술 도입으로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고 도시유전 측은 설명했다.
국보와 도시유전은 지난 8월 베트남 최대 폐기물 재활용 기업 비와세(BIWASE)와 협약을 통해 RGO 시설 설치, 운영을 확정한 바 있다.
레 반 뚜언 푸아티켓 금융 총괄이사는 "국보와 도시유전이 협약을 맺은 비와세에 대한 공동투자를 시작으로 RGO 시설을 EPR 기술에 등재해 베트남 전지역에서 화학적 재활용 지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학석 도시유전 박사는 "이번 푸타이켓과의 공동투자 합작법인 설립을 비롯해 비와세와 협약을 통해 다음해 6월까지 일 처리용량 6톤의 RGO 재활용 시설을 1차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며 "2024년 말까지 최대 2000억원을 투자하고 연간 10만㎘의 재생 나프타를 생산해 폐플라스틱이 다시 깨끗한 플라스틱으로 재생이 되는 폐자원의 선순환을 만들어 지구를 살리는 기술을 지속해서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타이켓 모회사 푸타이 홀딩스 그룹은 베트남 소매유통분야 선두그룹으로 현지 주요 20개 지역에 약 2500개 도매점과 1000개 슈퍼마켓을 운영 중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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