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한희주, 16강서 북한에 연장전 끝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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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주는 오늘(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0㎏급 16강에서 북한 대표팀 문성희와 연장(골든 스코어) 접전 끝에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 했습니다.
한희주는 연장 28초에 지도를 뺏어 균형을 이뤘지만,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한희주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 63㎏급 동메달을 딴 기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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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대표팀 한희주(KH필룩스)가 문성희와 '남북 대결'에서 패배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한희주는 오늘(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0㎏급 16강에서 북한 대표팀 문성희와 연장(골든 스코어) 접전 끝에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 했습니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잡기 싸움에 전념하며 신중하게 플레이했습니다.
경기 시작 후 1분 4초엔 두 선수 모두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이유로 지도 1개씩을 받았습니다.
거친 잡기 싸움은 계속됐고, 한희주는 문성희에게 얼굴을 맞은 뒤 코트 밖으로 나가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한희주는 2분 44초엔 두 번째 지도를 받아 위기에 몰렸습니다.
두 선수는 정규 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곧바로 연장에 들어갔습니다.
한희주는 연장 28초에 지도를 뺏어 균형을 이뤘지만,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한계에 다다른 한희주는 연장전 2분 29초에 세 번째 지도를 받아 패했습니다.
승리한 문성희는 한희주에게 먼저 다가가 두 손으로 악수를 권했고, 한희주도 패배를 인정하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한희주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 63㎏급 동메달을 딴 기대주입니다.
최근 체급을 올려 재도전에 나섰고,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2002년 1월생인 문성희는 북한이 이번 대회 메달 후보로 꼽는 유망주입니다.
이번 대회 유도에서 남북 맞대결이 펼쳐진 건 24일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북한 리금성의 16강전에 이어 2번째입니다.
안바울은 리금성을 연장 끝에 꺾었고, 이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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