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글로벌 시장·엑스포, 확신하고 몸 던지면 우리 것 돼"
[앵커]
미국 뉴욕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방문의 성과를 국민에게 소개했습니다.
오늘(25일) 국무회의에는 '디지털 권리장전' 전문이 보고되고, 교권보호법률 공포안도 다뤄졌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41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방미 성과를 직접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하고, 유엔총회 기조 연설을 통해선 국가 간 격차 해소에 대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규범 정립과 국제 기구 설립을 한국이 주도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이와 관련해 국무회의에는 '디지털 권리장전' 전문이 보고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안보, 경제 등 분야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거론하며, 양자 회담 논의 후속 조치를 관계부처가 꼼꼼히 챙길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성이면 감천"이라면서 대충 노력해서 원하는 것을 얻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우리의 목표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져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입니다."
오늘 국무회의에는 이와 함께 교원지위법과 초·중등교육법 등 '교권보호 4법' 공포안이 다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시 한 번 "교권이 보장될 때 학생 학습권과 인권도 보장된다"며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교육 현장 정상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다가오는 추석 연휴와 관련해선 6일 간의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명절 물가 안정에 각 부처가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위에 소외되고 힘든 이가 없는지 살피며 함께 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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