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페이커' 이상혁, 17분에 12킬…LoL 대표팀, 8강 진출

송대성 2023. 9. 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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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은 완파하고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머지 11개국이 4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르고 각 조 1위가 8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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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4강 진출 놓고 격돌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은 완파하고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이상혁(Faker)이 16일 서울 마포구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LOL 종목은 각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인도가 지역 예선 1위로 시드권을 확보해 8강부터 경기를 치른다. 나머지 11개국이 4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르고 각 조 1위가 8강에 오른다.

국내 리그 일정 등으로 인해 지역 예선에 나서지 않은 한국은 홍콩, 카자흐스탄과 함께 A조에 속했다. 그리고 2연승으로 이변 없이 8강에 합류했다.

홍콩전에 휴식을 취했던 이상혁은 카자흐스탄전에 선발 출전해 17분 동안 12개의 킬포인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세계 최고 선수로 불리는 이유를 증명했다.

1차전을 23분 만에 끝냈던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이보다 더 빠른 17분 만에 승리를 챙겼다.

27일 오전 10시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전을 치른다. 4강에 오르면 개최국 중국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e스포츠는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세부 종목은 총 7개로, 한국은 이 중에서 LoL·배틀그라운드 모바일·FC 온라인·스트리트 파이터 V 4개 종목에 출전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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