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치 문외한’ 비난한 北에 통일부 “언급할 가치 없어”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9. 25.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해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 의도를 묻는 질문에 "북한이 정체불명의 개인까지 동원해 우리 국가원수에 대해 막말 비난을 한 것은 기본적인 예의와 상식조차 없는 북한 체제의 저열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 예의와 상식조차 없는 저열한 수준 보여줘”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부는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해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 의도를 묻는 질문에 "북한이 정체불명의 개인까지 동원해 우리 국가원수에 대해 막말 비난을 한 것은 기본적인 예의와 상식조차 없는 북한 체제의 저열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윤미'라는 이름의 개인 명의로 '정치문외한, 외교백치의 히스테리적 망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북·러 간 무기거래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맹비난했다.

통신은 윤 대통령을 '오물통 같은 골통', '정치적 미숙아', '외교 백치', '무지무능한 집권자'라고 막말하며 "윤석열따위가 우리의 친선적이며 정상적인 대외관계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주와 평화를 위한 지역 나라들 사이의 우호적인 협조를 건건이 '위협'으로 걸고 들며 미국의 돌격대가 돼 국제적인 대결 구도 형성에 발광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