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온라인 갈아타기’ 서비스, 주담대·전세대출로도 확대

장혁진 2023. 9. 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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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으로 기존에 받은 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의 이용대상이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로도 확대됩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도 플랫폼을 이용해 갈아탈 수 있도록 주택 시세와 임대차 계약, 대출규제 등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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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으로 기존에 받은 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의 이용대상이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로도 확대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말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의 이용 대상 대출 범위를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넓힌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확대 대상은 아파트 주담대(신규 구입 자금·생활안정자금 모두 포함)와 전세대출로, 오피스텔이나 다세대 주택, 단독 주택 등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금융위는 아파트 주담대의 경우 시세 정보를 곧받로 확인해 대출 조건을 산정할 수 있지만, 다세대나 연립주택 등은 실시간 시세 정보 확인이 어려워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플랫폼에서는 기존에 받은 대출 금리와 갈아탈 수 있는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한꺼번에 조회한 뒤, 유리한 조건의 상품이 있다면 기존 대출을 갚고 새로운 대출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지난 넉 달간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1조 5,849억 원의 대출이동이 발생했고, 평균 금리 하락폭은 1.5% 포인트, 소비자들이 아낀 이자 절감액은 연간 300억 원에 달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도 플랫폼을 이용해 갈아탈 수 있도록 주택 시세와 임대차 계약, 대출규제 등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소비자는 영업점 방문 없이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랫폼에서 중도 상환 수수료와 금리 변동 시점 등을 반영한 연간 이자 비용 절감액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다만, 10여 분만에 갈아타기가 완료됐던 신용대출 대환 서비스와 달리,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은 서류 검증과 보증 절차 등이 필요해 '대출 갈아타기'가 완료되기까지 2~7일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금융위는 플랫폼들이 수수료 등 이해관계에 따라 상품 추천에 개입하는 '상충 행위' 방지를 위해 대출상품 비교‧추천 알고리즘 검증을 강화하고, 중개수수료 요율도 공시할 계획입니다.

또 한 금융사로 대출이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필요시 대출금 증액을 제한하는 등 리스크 관리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DSR 규제 비율(은행 40%·2금융권 50%)을 넘으면 플랫폼 이용이 불가능 하고, 기존 부채 일부를 먼저 갚아 규제 비율을 준수하게 된 이후에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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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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