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제2의 창사' 각오"…재무·인사·원전 등 '특단 대책'

심언기 기자 2023. 9. 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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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김동철 사장이 직접 주관하는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25일 발족했다.

김 사장은 "한전 스스로의 내부 개혁 없이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며 "기존 자구노력에 더해 특단의 추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제2의 창사' 각오로 혁신에 적극 동참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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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혁신위 출범…조직·신사업·신기술·미래전력망 등 5개 분과
외부전문가 수혈…"혁신 속도감 있게 이행, 과감한 변화 적극 이끌 것"
김동철 한전 사장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의 취임일성은 "지금의 절체절명 위기 앞에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9.20/뉴스1 ⓒ News1 박영래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김동철 사장이 직접 주관하는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25일 발족했다. 24시간 상주근무로 한전 기강잡기에 나선 김 사장은 "기존 자구노력에 더해 특단의 추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사장 및 경영진, 지역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비상경영혁신위를 출범시켰다. 비상경영혁신위는 지난 5월 정승일 전 사장 퇴임 후 상임이사 공동 주관으로 운영해온 기존 비상경영위원회를 김 사장 중심으로 확대·재편한 조직으로, 향후 한전의 내부 개혁·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비상경영혁신위는 △재무위기 대응 △조직·인사 혁신 △신사업·신기술 △미래 전력망 △원전·신재생 등 5개 분과로 구성되며, 분과장인 부사장이 분과 내 워킹그룹 구성과 핵심과제 발굴·이행 등 분과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또한 혁신과제 발굴 및 실행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상시 반영하기 위해 분과별로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며,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혁신과제 운영·실행을 위해 지역·건설본부 직원들도 분과 내 워킹그룹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위원회 공식 발족 직후 개최된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결의'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재무정상화 △신사업·신기술 주도 △신재생·원전사업 적극 추진 △업무효율화·고객서비스 개선이라는 비상경영·경영혁신의 방향성과 목표를 확인하고, 강력한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특단의 추가 자구노력 발굴과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해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아울러 사장 주재하는 현안 토론회를 열고 재무위기 극복과 신사업 활성화, 안전경영체계 정착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주제 발제와 이슈별 대응전략 마련·실행 등 토론을 가졌다.

김 사장은 "한전 스스로의 내부 개혁 없이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며 "기존 자구노력에 더해 특단의 추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제2의 창사' 각오로 혁신에 적극 동참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한전은 "발굴한 혁신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 및 내부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전사 토론회 등을 거쳐 추진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기존 과제들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력산업의 시대적 요구 및 정부정책 방향과 연계해 새로운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기요금에 주로 의존하던 과거의 구조와 틀을 탈피하기 위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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