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17명 옷 벗긴 AI, 누드사진 대거 유출…조용하던 스페인 마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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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의 한 조용한 마을에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어린 소녀들의 알몸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유포되고 있어 온 마을이 충격에 빠졌다고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범인들은 소녀들의 SNS에서 사진을 가져와 사진을 누드사진으로 바꾸어 주는 AI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한 뒤 이를 SNS에 퍼트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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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스페인 남부의 한 조용한 마을에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어린 소녀들의 알몸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유포되고 있어 온 마을이 충격에 빠졌다고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누드사진은 옷을 입은 소녀들의 사진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대부분 사진은 소녀들의 SNS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범인들은 소녀들의 SNS에서 사진을 가져와 사진을 누드사진으로 바꾸어 주는 AI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한 뒤 이를 SNS에 퍼트린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11세에서 20세의 소녀 17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소녀 중 한 명의 부모인 아리아 블랑코 라요씨는 "어느 날 올해 14세인 딸이 학교에서 하교한 뒤 '엄마, 내 누드사진이 SNS에 돌고 있어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딸에게 누드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지 물었고, 딸은 절대 아니라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딸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다른 소녀들도 이 같은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고 그는 곧바로 학부모를 중심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모임을 결성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라요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최소 11명의 현지 소년들이 왓츠앱과 텔레그램 앱을 통해 문제의 이미지를 생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누드사진을 이용해 소녀들을 갈취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누드사진이 퍼지자 소녀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라요씨는 "내 딸은 비교적 잘 견디고 있지만 일부 소녀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제의 마을은 '알멘드라레조'로, 올리브와 적포도주 생산으로 유명한 인구 3만 명의 목가적 마을이라고 B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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