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흘린 尹 대통령 "몸 던져 뛰면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는 우리 것"

남궁창성 2023. 9. 25.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0회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번 유엔(UN)총회 참석 기간 중 47개국 정상과 만나 우리의 수출과 해외진출 확대, 투자유치, 공급망 다변화에 관해 집중 논의하기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40회 국무회의 주재 뉴욕방문 성과 설명
해외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 등 후속조치 지시
엑스프 총력전 피로 누적 회의중 코피 흘려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0회 국무회의를 주재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0회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번 유엔(UN)총회 참석 기간 중 47개국 정상과 만나 우리의 수출과 해외진출 확대, 투자유치, 공급망 다변화에 관해 집중 논의하기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는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는데 주력한 것”이라며 “5천만 명 규모의 우리 내수시장이, 5억명, 50억명 규모의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지원하는 ODA(공적개발원조)로 수원국들이 혜택을 입게 되면 우리 기업들에게 더 큰 시장이 열리고 우리 국민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가 주어질 것”이라며 “체코, 헝가리, 카자흐스탄, 가나에서 추진되는 원전사업에도, 태국, 에콰도르, 파라과이, 이스라엘의 교통 인프라 사업에도, 이라크, 키르키스스탄의 신도시 건설 사업에도 모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땀 흘리며 뛰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받아 운영하는 정부는 세계 곳곳에서 뛰는 국민과 기업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 외교를 지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몽골, 우즈베키스탄, 세르비아 등 핵심 광물 보유국 정상들에게는 우리 첨단산업의 든든한 공급망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며 “관계 부처들은 이번 양자 회담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간 협의체 구성, 경제사절단 파견, 민관협력 등 후속 조치를 꼼꼼하게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대충 노력하면 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며 “우리 목표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끝으로 “10월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만큼 6일간의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계 부처는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명절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 주고 명절 전후로 많은 국민이 이동하고 집을 비우는 만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중 코피를 흘려 의료진이 급히 지혈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욕 방문중 40회 이상의 양자 회담 등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직후에는 지역방문 등 강행군으로 과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