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배지사업 핵심 자회사 합병 추진…주주우려 불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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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은 세포배양용 배지사업을 영위하는 핵심 자회사 비욘드셀의 2026년 상장 계획을 철회하고 본사와의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대다수의 기술 기업들이 신규사업에 필요한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을 전문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별도 자회사로 구성해 추진하는 경우가 많지만, 핵심 사업군을 별도 회사로 분리하여 상장할 경우 모회사의 기업가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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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은 세포배양용 배지사업을 영위하는 핵심 자회사 비욘드셀의 2026년 상장 계획을 철회하고 본사와의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대다수의 기술 기업들이 신규사업에 필요한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을 전문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별도 자회사로 구성해 추진하는 경우가 많지만, 핵심 사업군을 별도 회사로 분리하여 상장할 경우 모회사의 기업가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아미코젠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전격적으로 배지회사 합병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지난 18~19일 양일 동안 진행한 기업설명회와 주주간담회에서 지적된 핵심 계열사의 별도 상장은 본사의 기업가치를 감소시킬 우려가 있다는 주주 및 시장의 요구를 회사에서 심도 있게 고민하여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는 "이번 유무상 증자로 신사업에 필요한 자금조달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배지 자회사를 합병하는 경우, 책임과 권한의 문제나 전문성 문제는 배지사업 조직을 독립 사업부로 구성, 명확한 책임과 권한을 갖고 일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향후 배지사업은 법률 검토를 통해 두 회사의 합병 등의 방법을 검토하여 아미코젠에서 직접 사업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아미코젠에서 진행하는 유상증자는 주관 증권사에서 실권주를 인수하는 잔액인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주들께서 우려하는 실권에 대한 위험은 없다"며 "이번 유상증자가 끝나면 회사 사업을 위한 자금은 모두 확보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안심하셔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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