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옵티팜, 美 '유전자 조작 돼지심장' 이식 성공 이종장기이식기술 개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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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상 두 번째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살아있는 환자에게 이식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옵티팜의 주가가 강세다.
연구팀은 이번 수술에서 10개의 유전자가 조작된 돼지의 심장을 사용했다.
또한 인체가 돼지 심장을 인간의 심장으로 인식하도록 6개의 인간 유전자가 삽입됐으며 인체 거부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첫 번째 이식 때 사용되지 않았던 최신 기술로 바이러스와 항체 등을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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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9시57분 현재 옵티팜은 전 거래일 대비 480원(6.33%) 오른 8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은 말기 심장질환 환자인 로런스 포시트(58)에게 돼지 심장을 이식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혈관 질환과 내부 출혈 합병증 등으로 다른 치료 방법을 포기했던 포시트는 현재 회복 중"이라며 "부인과 자녀 등 가족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 수술에서 10개의 유전자가 조작된 돼지의 심장을 사용했다. 유전자 의료기업이 사육한 이 돼지는 인체의 면역시스템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3개의 돼지 유전자와 함께 돼지 심장의 성장과 관련한 1개 유전자가 제거됐다.
또한 인체가 돼지 심장을 인간의 심장으로 인식하도록 6개의 인간 유전자가 삽입됐으며 인체 거부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첫 번째 이식 때 사용되지 않았던 최신 기술로 바이러스와 항체 등을 검사했다.
이종장기이식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 옵티팜은 최근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원숭이를 221일간 생존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에선 DNA 단편을 유전체 안에 삽입해 새로운 유전형질이 발현되도록 한 형질전환 돼지가 사용됐다.
옵티팜은 지난해부터 형질 전환 돼지를 이용한 이종혈액도 개발 중이다. 혈액형은 적혈구에 붙어있는 당단백질 구조에 따라 결정되는데, 형질 전환 돼지의 혈액이 O형 혈액과 비슷한 당단백질 구조를 보였다. 국내 혈액 수급량이 하루치 미만인 '심각'에 달하는 만큼 내년 4분기에는 이종혈액을 위한 형질 전환 돼지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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