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신약개발 전과정 내재화 플랫폼 주목-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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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5일 큐라티스에 대해 신약개발 전 과정을 내재화할 수 있는 백신 개발 플랫폼 바이오 기업이라며 해당 기술력에 주목했다.
큐라티스는 지난 2016년 설립 후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을 통해 연구개발(R&D)부터 임상, 생산, 사업화의 신약개발 전 과정을 내재화할 수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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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25일 큐라티스에 대해 신약개발 전 과정을 내재화할 수 있는 백신 개발 플랫폼 바이오 기업이라며 해당 기술력에 주목했다.
큐라티스는 지난 2016년 설립 후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을 통해 연구개발(R&D)부터 임상, 생산, 사업화의 신약개발 전 과정을 내재화할 수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인 'QTP101' 및 차세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 주혈흡충증백신 'QTP105'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백신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면역반응을 높여주는 면역 증강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큐라티스는 재조합 단백질 및 repRNA를 백신 항원생산 시스템으로 확립했고,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반응을 강력히 활성화하는 합성면역증강제 'GLA-SE'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감염됐다고 추정되는 결핵은 영아기 때 접종하는 BCG백신을 제외하고는 아직 예방 백신이 없다. BCG 효능 기간은 약 10여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BCG를 재접종할 경우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BCG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결핵백신의 개발이 시급하다.
김 연구원은 "큐라티스는 BCG로 형성된 생체의 면역반응을 부스팅하는 청소년, 성인용 백신인 QTP101에 대해 현재 글로벌 2b/3상을 진행 중"이라며 "동남아 5개국를 중심으로 2025년 품목 허가가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큐라티스는 주혈흡충증백신 QTP105 임상1a상을 진행 중이다. 주혈흡충증은 전 세계 약 2억5000만명의 감염자와 매년 20만명 이상 사망하는 질병으로 현재 개발된 백신이 전무해 세계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 다음으로 심각한 열대성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임상 개발이 진행 중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아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큐라티스는 연간 10억도즈(dose) 규모의 액상 및 동결건조 주사제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 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주력 파이프라인의 상업 생산 이전에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사업으로 조기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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