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박상원, 피도 눈물도 없는 일본 군 役···김남길·이현욱과 호흡

현혜선 기자 2023. 9. 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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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원이 '도적: 칼의 소리'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일본군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는 25일 박상원이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과정을 다룬 액션 활극이다.

박상원은 극 중 19사단 일본군 이시다 역으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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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 사진=비비엔터테인먼트
[서울경제]

배우 박상원이 ‘도적: 칼의 소리’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일본군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는 25일 박상원이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과정을 다룬 액션 활극이다. 박상원은 극 중 19사단 일본군 이시다 역으로 분한다. 이시다는 조선인 출신 최연소 일본군 소좌 이광일(이현욱)의 곁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란군을 섬멸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이다. 박상원은 특유의 신선한 마스크와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앞서 드라마 ‘런 온’, ‘라켓소년단’, ‘우리들의 블루스’, ‘징크스의 연인’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박상원은 최근 영화 ‘범죄도시3’에서 일본 야쿠자 빌런인 토모(안세호)의 부하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외적인 이미지와 움직임은 물론, 능숙한 일본어 구사 실력으로 실제 일본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박상원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업계 관계자들이 눈여겨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매 작품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박상원은 최근 드라마 ‘악인전기’도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높아진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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