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와 헤어진 로운, 조보아와 혐관 벗고 로맨스 시작('이 연애는 불가항력')

강민경 2023. 9. 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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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와 로운이 운명부정기를 끝내고 마음을 확인했다.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이홍조(조보아 역), 장신유(로운 역)의 전생이 베일을 벗으며 불가항력 로맨스에 불을 제대로 지폈다.

이홍조 역시 장신유의 마음이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했다.

장신유는 이홍조에게 이끌리는 마음이 사랑이라확신했고, 끊어낼 수 없는 운명임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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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사진제공=SLL·씨제스스튜디오



조보아와 로운이 운명부정기를 끝내고 마음을 확인했다.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이홍조(조보아 역), 장신유(로운 역)의 전생이 베일을 벗으며 불가항력 로맨스에 불을 제대로 지폈다. 혹독한 운명 부정기를 겪는 이홍조와 장신유의 변화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을 애태웠다. 마침내 주술이 아닌 끊어낼 수 없는 운명으로 이끌렸다는 것을 깨달은 이홍조와 장신유. 감정의 엇갈림 끝에 맞닿은 진심은 애틋한 설렘을 자아냈다. 

무엇보다도 장신유가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전생연분 로맨스는 새 국면을 맞았다. 이에 본격적인 불가항력 로맨스에 시청자들을 애태웠던 이홍조, 장신유의 감정 변천사를 짚어봤다.

혐관에서 주술까지, 간절한 소원에서 시작된 이끌림
 
이홍조와 장신유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운명적이었다. 철거 위기에 놓인 신당터에서 기묘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운명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바로 이홍조가 신당터에서 발견한 목함의 주인이고, 장신유의 오랜 저주를 풀어줄 사람이라는 것. 티격태격 혐관으로 시작한 두 사람은 우연인 듯 운명처럼 계속 얽혀갔다. '너희 둘은 끊어낼 수 없는 운명이니 받아들여라'는 무당 은월(김혜옥 역)의 말이 신호탄이라도 된 듯 운명의 수레가 돌기 시작했다. 거부하면 할수록 더 깊숙이 끌려가는 두 사람의 ‘이끌림’은 불가항력 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였다. 

깊이 스며든 감정 속 대혼란, 엇갈린 진심

주술이 없다는 사실은 이홍조와 장신유의 감정을 세차게 흔들었다. 장신유의 마음이 애정성사술의 효과라 믿고 있던 두 사람은 혼란스러웠다. 장신유는 이홍조를 향한 마음이 주술 때문이 아닌 사랑이라며 취중 진담까지 내보인 자신에게 당황했다. 이홍조 역시 장신유의 마음이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했다. 그리고 이홍조는 짝사랑하던 권재경(하준 분)의 고백에도 장신유를 떠올릴 정도로 변화하고 있었다. 저항할 수도 없이 스며든 감정이 마음 한 켠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 하지만 두 사람에겐 장신유의 연인 윤나연(유라 역)이라는 강력한 변수가 존재했다. 장신유는 정리되지 않은 마음으로 이홍조에게 고백했지만, 이홍조는 애써 그를 밀어냈다. 
 
운명부정기 끝내고 마음 확인
 
장신유의 각성은 설레는 변화를 가져왔다. 장신유는 이홍조에게 이끌리는 마음이 사랑이라확신했고, 끊어낼 수 없는 운명임을 받아들였다. 전생을 기억하기 시작하면서 감정은 더욱 명확해졌다. 이홍조를 향한 마음이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것임을 깨달은 장신유였다. 장신유는 이홍조에게 "주술이 있든 없든,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홍조 역시 그에게 향하는 마음을 더는 감출 수 없었다. 그렇게 마음이 맞닿은 두 사람이지만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았다.

장신유는 윤나연에게 이별을 고했지만, 윤나연은 마지막 부탁을 핑계로 그를 놓지 않았다. 이홍조는 불안해졌고 심란했다. 조금 늦어지더라도 모든 게 정리된 후 이홍조에게 가려고 했던 장신유 또한 진심을 몰라주는 이홍조에 서운했다. 두 사람의 감정은 다시 엇갈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감정에 솔직해지기로 한 장신유는 "말해줘. 지금 당신 마음은 어떤지"라고 물었다. 이홍조는 오래전부터 장신유를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입맞춤은 애틋함을 더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홍조와 장신유의 마음이 맞닿은 순간 환촉 저주가 다시 찾아왔다. 이홍조의 손을 밀어내며 혼란에 휩싸인 장신유의 반전 엔딩은 이들에게 찾아온 또 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과연 전생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인지, 또 장신유의 저주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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