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소상공인∙자영업자 특화 매출관리·세금신고 서비스 출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종합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한 매출관리·세금신고 서비스 '핑거노트(Finger Note)'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핑거노트의 '매출내역' 기능은 카드(여신금융협회)부터 배달(배달앱), 현금영수증·세금계산서(홈택스)까지 흩어져 있는 모든 매출 정보를 자동 수집해 캘린더 형태로 요약∙제공한다. 매장 운영으로 바쁜 소상공인에게 일·월별로 매출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제공함으로써 꼼꼼한 매출 관리를 지원한다.

'입금관리' 기능은 입금 예정 내역과 입금 완료 내역을 자동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캘린더로 제공해 미입금 내역을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상공인은 평균 10개의 카드사, 2~3개의 배달 업체와 계약해 운영하는데, 각 협력사 별로 입금 예정·완료 내역을 직접 파악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핑거노트는 정확한 정산 관리를 통해 입금 누락 없이 사업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핑거노트의 핵심은 '부가세 셀프 신고' 기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세금 신고는 전문 지식이 필요한 어려운 업무라는 인식이 있지만, 핑거노트를 활용하면 홈택스에 등록된 매출·매입 자료를 수집해 자동으로 신고서를 생성하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없는 소상공인도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부가세 신고가 가능하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소상공인 매출 통합 관리·세금신고 서비스는 관리 비용, 시간, 전문지식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향후 통장 조회를 통한 입금 내역 대사 기능을 추가하고, 매장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소상공인 맞춤형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핑거노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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