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 오른 농심, 기저 부담에도 성장 전망…목표가 60만원-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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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25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실적이 급성장하면서 한국과 미국에서 기저 부담이 상당해졌지만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주요 채널 입점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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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25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실적이 급성장하면서 한국과 미국에서 기저 부담이 상당해졌지만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주요 채널 입점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농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876억원(전년 동기 대비 +9.2%), 영업이익은 509억원(+86.6%)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 혹은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한국과 미국 라면 시장이 팬데믹 이전 대비 가파르게 성장해 올해 하반기 이후 기저 부담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국내는 지난해 9월 주요 제품 가격 인상으로 7~8월 가수요가 반영된 영향, 올해 7월 '신라면', '새우깡' 출고가 인상 영향으로 전년 기저 부담이 상당하다"라면서도 "6월, 8월 출시된 '먹태깡', '신라면 더 레드'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한국 법인 내수 수출액은 7%, 수출 매출액은 20.8% 증가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미국은 비수기(2~3분기) 기간 재고 소진 영향으로 북미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영업이익 6.7%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면서도 "북미 외 해외 법인인 호주, 베트남 법인은 대형마트(MT) 채널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0%, 26.5%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라면 시장의 분위기가 출혈 가격 경쟁에서 제품 중심 건전한 경쟁으로 변화했다"라며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농심에 가장 유리한 변화"라고 했다. 또 "미국에서는 현지화를 넘어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 확대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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