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황선홍호, 이강인 오고 16강 가고…송민규만 터지면 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합류했고, 와일드카드 선수들은 이미 팀에 녹아들었다.
현재 황선홍호에서 송민규와 같은 유형의 측면 공격수는 없다.
송민규가 모든 것을 부수고 전진하는 전차와도 같은 특유의 드리블을 펼쳐 보인다면, 황선홍호는 상대 밀집수비를 깰 훌륭한 카드를 하나 더 갖게 된다.
박진섭, 백승호(이상 전북), 설영우(울산) 등 와일드카드 선수들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황선홍호에 녹아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에게 장난치는 송민규 (진화[중국]=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1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 훈련을 마친 송민규가 이강인에게 장난을 치고 있다. 2023.9.21 ondol@yna.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9/25/yonhap/20230925080230202ebrm.jpg)
(진화[중국]=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합류했고, 와일드카드 선수들은 이미 팀에 녹아들었다. 이제 송민규(전북)만 터지면 된다.
24일 열린 바레인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황선홍호는 3-0 승리의 결과 외에도 많은 것을 수확했다.
그중에서도 바레인이 펼친, 앞서 상대한 두 팀보다 한 차원 높은 '두 줄 수비'를 제대로 공략해낸 점이 인상적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한국을 상대로 정면 대결을 시도할 팀은 많지 않다.
황선홍호는 앞선 3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치를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4경기 모두에서 극단적인 수비 위주의 전략으로 나서는 팀을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바레인은 이날 최대한 덜 실점해 조 2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술을 들고나왔다.
황선홍호는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상대 진영을 공략한 끝에 3-0 쾌승을 거두며 밀집수비를 가장 이상적인 방식으로 공략하는 경험을 했다.
전반전 여러 기회를 잡고도 '영점'이 안 맞았는지 계속 득점에 실패했으나 후반전 이한범(미트윌란), 백승호(전북), 고영준(포항)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90분 안에 상대 골문을 뚫어내야 체력을 아끼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토너먼트를 앞두고 거둔 작지 않은 성과다.
하지만 후반 19분 투입된 송민규(전북)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송민규는 힘을 앞세운 돌파가 돋보이는 공격수다. 빠르지는 않지만, 투쟁심 넘치는 플레이로 K리그 톱 레벨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황선홍호에서는 그런 모습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근육 부상으로 1, 2차전에 나서지 못했고, 부상을 떨치고 처음 출전한 이번 바레인전에서는 동료들과 아직 호흡이 완전히 맞지는 않는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황선홍호에서 송민규와 같은 유형의 측면 공격수는 없다. 다들 공을 '예쁘게' 차는 경향이 크다.
송민규가 모든 것을 부수고 전진하는 전차와도 같은 특유의 드리블을 펼쳐 보인다면, 황선홍호는 상대 밀집수비를 깰 훌륭한 카드를 하나 더 갖게 된다.
황선홍호의 대회 3연패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강인은 동료들과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박진섭, 백승호(이상 전북), 설영우(울산) 등 와일드카드 선수들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황선홍호에 녹아들었다.
이제 남은 것은 송민규의 부활이다.
송민규는 바레인전 뒤 "부상 때문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면서 "아직 골이 없다. 준비 잘하겠다. 지금부터가 진짜라고 생각한다. 승리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미국, 북한 공격 어렵다…수뇌부 제거하면 더 위험" | 연합뉴스
- 생후 60일 딸아이 아빠,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 살리고 떠나 | 연합뉴스
- 폭탄투하 "홀인원"…게임영상으로 또 전쟁홍보 밈 만든 백악관 | 연합뉴스
- 경찰, '술타기 의혹' 이재룡 음주측정방해 혐의 추가 입건 | 연합뉴스
- 119 신고까지 했지만…30대 공무원 구청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종합2보) | 연합뉴스
- "팔꿈치로 폭행"…장애학생 괴롭힌 초등생 3명 소년부 송치 | 연합뉴스
- 김치를 파오차이로 쓴 서울시 공식 홍보물…시 "즉각 수정" | 연합뉴스
- 근무시간에 직원 동원해 이삿짐 나른 국장…의성군, 감사 착수 | 연합뉴스
- [WBC] 4강에서는 만날 수 없는 미국과 일본…'대진표가 이상해' | 연합뉴스
- [샷!] "20초까지 버티면 서비스로 보톡스 놔주겠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