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재고 정상화 중…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수 적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반도체 재고가 정상화하며 4분기부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는 △4분기부터 북미 서버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이 1년 만에 재개되며 가동률 상승에 긍정적 영향이 전망되고 △3조원 규모의 누적 재고평가손실이 4분기부터 이익으로 환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반도체 재고가 정상화하며 4분기부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 기대했다.
25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 폰, PC, 서버 등 글로벌 세트업체들이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4분기부터 정상 수준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2일 옴디아에 따르면 9월 기준 스마트 폰, PC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3~4주 미만으로 적정재고 (6~8주)를 하회하고 있다. 이미 재고 조정이 이뤄졌다는 얘기다.
이어 그는 “특히 연초 북미 서버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14~16주를 상회했으나, 9월 현재 7~8주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부터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은 약 1년 만에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근 스마트 폰 및 PC 업체들은 삼성전자에 디램(DRMA) 주문량을 늘리는 동시에 납품 가격 인상에도 동의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판단은 올해 스마트폰, PC 출하량이 10년 만에 최저치에도 불구하고 바닥 확인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2024년 스마트 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2억10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고, 내년 PC 출하량도 전년 대비 5.5% 증가한 2억6700만대로 추정된다. 그는 “특히 글로벌 PC 수요는 2025년 윈도우10 지원 종료 영향으로 2024년부터 기업용 PC 교체 수요가 시장 수요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는 △4분기부터 북미 서버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이 1년 만에 재개되며 가동률 상승에 긍정적 영향이 전망되고 △3조원 규모의 누적 재고평가손실이 4분기부터 이익으로 환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필리핀서 암살자 고용…한국인 살해한 40대[그해 오늘]
- "알바 없나요" 자영업자들, 황금연휴 아닌 한숨연휴
- 임금체불 봐주더니…정부가 대신 갚고 못 받은 돈 3조 넘겼다
- 금리·환율·유가 '3중고' 길어진다
- 교복 입고 담배 피운 고교생 뒤통수 때린 60대...법원 판단은
- 친구 차 빌려 시속 125㎞ 음주 질주한 30대 ‘벌금형’
- “시즌2인줄 알았네” 현실판 ‘오징어게임’ 11월 공개
- 배우 송중기, 서울·로마 이어…27억 하와이 콘도 매입[누구집]
- 그래핀 발견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LK-99 과학발전 과정으로 봐야"
- 세계 7위 이민지 꺾은 이다연의 승부수 3가지 '강심장·간절함·결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