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동산 위기 본질, 14억 다 들어가고 남을 정도로 아파트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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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의 본질은 빈 아파트를 채우기에 인구 14억 명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아파트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위기에 처한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보기 드문 공개 비판이라고 평가했다.
한때 중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부동산 부문은 거대 부동산개발업체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불거진 2021년 이후 침체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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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부동산 위기의 본질은 빈 아파트를 채우기에 인구 14억 명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아파트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전직 고위 공무원의 발언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지난 23일 광둥성 둥관시에서 열린 부동산 관련 포럼에서 중국 국가통계국 부국장을 지냈던 허컹은 "중국 인구 14억 명조차도 전국에 흩어져 있는 빈 아파트를 채우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빈집이 얼마나 되나’라는 질문에 "전문가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극단적인 통계는 현재 팔리지 않는 주택 수는 30억 명이 충분히 입주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81세로, 국가통계국 부국장을 지냈던 퇴직 공무원이다.
로이터는 위기에 처한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보기 드문 공개 비판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통계청 최신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중국의 미분양 주택 연면적은 6억4800만㎡에 달한다. 로이터는 평균 주택 면적인 90㎡를 기준으로 하면 720만 채라고 분석했다.
한때 중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부동산 부문은 거대 부동산개발업체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불거진 2021년 이후 침체에 빠졌다.
이어 최근에는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도 디폴트 위기를 맞아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더욱 심화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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