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제롬♥베니타·하림♥리키·희진♥지미, 최종 세 커플 탄생 [종합]

[OSEN=박하영 기자] ‘돌싱글즈4’ 하림과 리키, 희진과 지미, 그리고 제롬과 베니타가 최종 커플이 됐다. 

24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의 ‘최종 선택’이 모두 공개됐다. 최종선택은 대관람차에서 진행됐다. 먼저 돌싱녀가 관람차에 탑승을 하고 돌싱남은 돌싱녀가 도착해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면 마음에 드는 돌싱녀의 관람차에 탑승하면 된다. 단,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면 탑승할 수 없으며, 한바퀴 돌고 난 뒤 돌싱녀가 반대로 남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지미와 희진은 장거리 연애를 극복하고 서로를 선택해 ‘돌싱글즈’ 첫 번째 커플이 됐다. 반면, 소라는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날을 돌아본 소라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확실하게 표현하기 다짐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아닌 거지. 그렇게 후회없이 살아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고, MC들은 진심으로 그를 응원했다.

두 번째 ‘돌싱글즈’ 커플은 하림과 리키였다. 그리고 변함없이 지수를 선택한 듀이는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일대일 대화는 관람차 밖에 없고 이 기회를 깊은 대화 나누는데 쓰고 싶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수는 마지막 데이트에서 자신에게 마음을 열었던 모습에 감동했던 바. 듀이의 진심에 지수 역시 “오빠랑 보낸 시간이 제일 많잖아. 오빠라는 사람에 대해서 제일 많이 알았다. 이번 여행에서”라고 털어놨다.

마지막까지 어필하는 듀이. 과연 지수의 선택은 어떨까? 모두가 주목하는 가운데 지수는 “여기 타줘서 고마워. 먼저 갈게”라며 듀이를 선택하지 않고 혼자 내렸다. 이에 유세윤은 “편하게 해줬어도 호감은 아닐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유세윤 말처럼 지수는 듀이를 친구처럼 생각했었다.

이후 지수는 “여기와서 제가 제일 많이 웃은 게 오빠랑 있을 때 많이 웃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듀이 오빠 이번 ‘돌싱글즈’에서 나를 가장 많이 웃게 해줘서 고맙고 내가 단호박 성격인 것도 있는데 그런 게 오바를 힘들게 했다면 되게 미안하고 근데 난 시간이 흐를수록 알고 싶은 것보다 알고 싶지 않은 게 많아지는 것 같거든 그래서 그런 긍정적인 기운을 나한테 전해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베니타가 도착하고 고민하던 제롬은 커플 팔찌를 보더니 먼저 향했다. 반면 톰은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듯 했지만 더이상 베니타에게 가지 않았다. 이내 관람차 문이 닫히고, 톰은 그런 두 사람에게 인사했다.

톰은 ”두 사람이 있을 때 가장 즐거워하는 것 같다. 사실 저는 진짜 짝을 찾아서 나가고 싶었다. 그래서 끝까지 한 명 한 명 보려고 했는데 제가 하림이를 포기한 것도 끼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베니타와 제롬이 그동안 시간도 많이 같이 보냈고 제가 끼지를 못하겠더라. 후회는 없다 이런 시간은 제 인생에서는 끝났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일하고 육아하고 그렇게 지낼 줄 알았는데 잊고 있었던 모습을 찾은 것 같고 그냥 감사하다. 모든게”라고 선택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무엇보다 베니타의 선택은 어떨까? 관람차 안 제롬은 “너 먼저 챙기라고 했다. 우리 엄마가. 그래서 탄 거다. 후회 안 되게 그거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그래서 어제도 머리도 비우고 그랬으면 좋겠어서 얘기를 안 건 거야. 계속 끝나고 밤에도”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베니타 역시 “제 감정에 충실하려고 하는데 그 분에 감정에 휘말릴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어서 (전날 밤) 일부러 대화를 안 했다. 그리고 물론 마음은 가지만 또 마음만 또 생각할 수 없는 그런”이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제롬에게 “잠깐 얘기를 할까 고민했는데 어제 그냥 우리 충분히 얘기한 것 같고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베니타의 선택 전 제롬은 “내 감정은 생각하지 말고 네 감정만 생각해 네가 어떻게 가든 너의 결정을 존중할 거야. 난 아니까”라고 조심스레 어필했다. 반면 베니타는 인터뷰를 통해 “그냥 감정이 되게 오묘하다. 말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다 들어있다. 기쁨 슬픔 오묘한게 다 섞여 있어서”라며 눈물을 흘려 더욱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베티나는 “그냥 다 너무 고마웠고 많이 웃게 해줘서 고마웠던 것 같다”라며 제롬을 선택했고, 세 번째 커플로 성사됐다. 베니타는 인터뷰를 통해 “친구로서 남기에는 감정이 너무 많이 소모가 됐고 그런 선택의 길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게 하려고 했던 것 같다. 사실 7일간의 시간 동안 누구한테 빠지는 건 불가능하다 생각했는데 근데 그거를 해주셨던 것 같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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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