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간 ‘돌싱글즈4’, 최종 3커플 탄생[종합]
‘돌싱글즈4’ 최종 3커플이 탄생했다.
22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최종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관람차의 주인공은 희진. 그를 보고 지미는 미소를 졌지만 관람차에 올라타지 않아 보는 이들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지미는 희진이 탄 관람차에 올라탄 뒤 “잘 잤냐?”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예쁘다. 미국 편 제작인데 캐나다에서 지원한 것도 용기다. 용기를 내줘서 고맙다”며 “어떻게 되든 네가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희진은 “너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고맙다”고 답했다.
희진은 “뉴욕과 벤쿠버는 거리가 멀다. 연애를 하면 그 부분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라며 “즐거웠어. 일주일 동안. 잊지 못할 것 같아”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매일 오빠가 손을 먼저 잡았는데 오늘은 내가 먼저 잡겠다”라며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두 번째 관람차엔 소라가 앉아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타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라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표현하고 아니면 아닌 거지라고 여기며 후회하지 않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세 번째 주인공은 하림이었고 리키가 관람차에 올라탔다. 리키는 “예쁘다”고 하림은 “향수 냄새가 좋다. 지금 딱 내 이상형”이라고 칭찬을 건넸다. 그러나 하림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너무 높다”며 고소공포증으로 힘들어했다.
이어 하림은 “갈까?”라고 말하며 커플이 됐다. 이혜영은 “하림은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리키는 그런 남자 같다”라고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네 번째로 등장한 돌싱녀는 지수였다. 촬영 내내 호감을 표현했던 듀이는 주저하다가 관람차에 올라탔다. 듀이는 “옆에 있으면 편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연인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지만 지수에게 직진했다. 그러나 지수는 “오빠라는 사람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다”라며 “먼저 갈게”라고 인사한 뒤 홀로 관람차에서 내렸다.
지수는 “첫인상에서 이성에 대한 느낌이 결정된다. 이성으로 관심이 있다고 느낀 사람은 한 명이었다”라며 “데이트보다는 동네 친구를 만나는 것 같았다. 듀이 오빠가 나를 가장 많이 웃게 해줘서 고맙다. 단호박 같은 성격이 오빠를 힘들게 했다면 미안하다. 긍정적인 기운을 나한테 전해줘서 고맙다”고 마지막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베니타가 등장했다. 제롬은 직진하며 “사랑의 열차인가요?”라고 농담을 건넸고 베니타와 1:1 데이트를 못 해 아쉬워하던 톰은 선택을 포기했다. 그는 “둘이 있을 때 즐거워 보인다. 짝을 찾아서 나가고 싶었다. 끝까지 한 명 한 명 보려고 했는데 초반에 하림이를 포기한 것도 끼는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니타와 제롬이 함께 시간을 많이 보냈다. 그래서 끼지를 못하겠더라”며 “그래도 후회는 없다. 이런 시간이 인생에서 끝났다고 생각했다. 일하고 육아하면서 지낼 줄 알았는데 잊고 있었던 것을 찾아서 모든 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베니타는 “제롬처럼 나부터 생각하자고 생각했다”라고 했고 제롬은 “너의 베이비(Baby)가 되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마음을 전했다. 베니타는 홀로 걸어 나가는 척하다 제롬에게 손을 내밀었고 제롬은 환호했다. 베니타는 “친구로 남기엔 감정 소모가 많았다. 7일 동안 누군가에게 빠지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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