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신규 공공 배달앱 ‘먹깨비’ 도입

배상철 2023. 9. 24. 2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 공공 배달 플랫폼 '일단시켜'가 소비자들 외면으로 내달 사업을 종료하게 되자 정선군이 배달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정선군은 배달 플랫폼 기업 '먹깨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형 배달 플랫폼이 장악했던 정선군은 일단시켜가 도입된 뒤 3년간 누적 주문 17만건에 매출액 42억7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1일부터… 지역화폐 결제 가능

강원도 공공 배달 플랫폼 ‘일단시켜’가 소비자들 외면으로 내달 사업을 종료하게 되자 정선군이 배달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정선군은 배달 플랫폼 기업 ‘먹깨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먹깨비는 대형 배달 플랫폼의 독과점을 막고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협력 방식의 배달 플랫폼이다.

군이 배달앱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건 일단시켜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대형 배달 플랫폼이 장악했던 정선군은 일단시켜가 도입된 뒤 3년간 누적 주문 17만건에 매출액 42억7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우수가맹점 100여곳 가운데 정선지역이 37곳을 차지할 정도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군이 이번에 도입하는 먹깨비는 입점·광고료가 없고, 지역화폐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정선=배상철 기자 b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