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신규 공공 배달앱 ‘먹깨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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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공공 배달 플랫폼 '일단시켜'가 소비자들 외면으로 내달 사업을 종료하게 되자 정선군이 배달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정선군은 배달 플랫폼 기업 '먹깨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형 배달 플랫폼이 장악했던 정선군은 일단시켜가 도입된 뒤 3년간 누적 주문 17만건에 매출액 42억7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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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공공 배달 플랫폼 ‘일단시켜’가 소비자들 외면으로 내달 사업을 종료하게 되자 정선군이 배달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정선군은 배달 플랫폼 기업 ‘먹깨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먹깨비는 대형 배달 플랫폼의 독과점을 막고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협력 방식의 배달 플랫폼이다.
군이 배달앱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건 일단시켜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대형 배달 플랫폼이 장악했던 정선군은 일단시켜가 도입된 뒤 3년간 누적 주문 17만건에 매출액 42억7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우수가맹점 100여곳 가운데 정선지역이 37곳을 차지할 정도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군이 이번에 도입하는 먹깨비는 입점·광고료가 없고, 지역화폐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정선=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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