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도사’ 떴다···3-0 족집게 적중
이영표의 ‘예언’이 또 적중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24일 바레인전에 앞서 “3대0 이상 승리”를 점쳤다.
KBS 스포츠 유튜브는 24일 ‘이영표, 축구 예상 대진표 진행시켜??(feat. 피 묻히기. 재미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영표 위원은 남현종 캐스터의 집요한 ‘예측 요구’에 난감해 하면서도 한국이 16강전, 8강전, 준결승, 결승에서 만날 팀들을 모두 예상해 ‘가상 대진표’를 완성하며 ‘예언 대방출’에 나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남현종 캐스터는 24일 바레인전을 앞두고 축구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스코어 예측’을 마지막으로 주문했다. 이에 이영표 위원은 “왜 축구가 예측이 불가능한 스포츠냐 하면...”이라며 긴 서론을 내놓았지만, 결국 “3대0 이상 스코어는 날 것 같다”고 천기를 누설했다.
이날 한국은 바레인을 맞아 앞선 2차전 태국전 선발 명단 중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바꿨다.
쿠웨이트전 9-0, 태국전 4-0 완승을 거둬 조 선두로 16강행을 확정한 뒤 치른 조별리그 최종전. 황선홍 감독은 체력 안배, 선수단 컨디션 조절, 실전 기회 부여, 카드 관리 등을 위해 전폭적인 로테이션을 구사했다.
일방적인 경기를 하고도 전반에 득점을 올리지 못한 한국은 후반 15분 이한범(미트윌란), 28분 백승호(전북), 38분 고영준(포항)의 연속골로 3-0으로 이겼다. 이영표 해설위원의 대예언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만에 교체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27일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을 치른다. 키르기스스탄은 1승2패(4득4실), 조 2위로 조별리그를 가까스로 통과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인도네시아에 0-2, 북한에 0-1로 패한 뒤 최종전에서 대만을 4-1로 꺾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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