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앤디 김, 美연방 상원의원 도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계 미 연방 하원의원 앤디 김이 23일(현지시간)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뉴저지주의 상원의원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가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자 같은 당인 김 의원이 당내 예비선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의원이 내년 메넨데스 상원의원을 꺾고 본 선거에서 당선되면 한국계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무감 느껴” 당 예비선거 출사표
당선 땐 첫 한국계 의원 새역사 써
한국계 미 연방 하원의원 앤디 김이 23일(현지시간)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미 하원 435개 의석 가운데 한국계 하원의원은 민주당 소속 3선인 김 의원과 재선의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공화당 소속 재선 영 김, 재선 미셸 박 스틸 의원까지 4명이 있지만 상원에는 한국계가 단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재 미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아시아계는 2명뿐이다. 중국계 태국인 어머니를 둔 민주당 소속 태미 덕워스 의원, 일본계 마지 히로노 의원이다. 인도계 어머니를 둔 당연직 상원의장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까지 범위를 넓혀도 3명이다. 연방 하원에는 한국계 4명을 포함 아시아계 16명이 현직에 있다. 인도계가 5명, 일본계 3명, 대만계 2명, 중국계 1명, 필리핀계 1명이다.
메넨데스 의원 혐의 설명하는 연방지검장 데이미언 윌리엄스 미국 뉴욕 맨해튼연방지검장이 22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연방상원 외교위원장 밥 메넨데스(뉴저지) 의원을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하면서 그의 자택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현금과 금괴, 고급 승용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넨데스 의원이 무죄를 주장하며 사퇴를 거부하자 한국계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그를 상대로 상원의원 도전장을 내밀었다. 뉴욕=AP연합뉴스 |
상원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는 메넨데스 의원은 자신에게 뇌물을 건넨 사업가와 이집트 정부의 계약을 도우려고 미 정부 외교 정보를 이집트 정부 측에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역구 사무소의 정당한 일상 업무에 대해 검찰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며 무죄를 다투겠다고 밝혔지만, 존 페터먼 상원의원이 “혐의의 심각하고 구체적인 성격을 고려할 때 국가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를 지켜서는 안 된다. 명예롭게 퇴장해 재판에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하는 등 당내에서도 퇴진 요구가 거세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의금은 10만원이지만…부의금은 “5만원이 적당”
- 빠짐없이 교회 나가던 아내, 교회男과 불륜
- 9초 동영상이 이재명 운명 바꿨다…“김문기와 골프사진? 조작됐다” vs “오늘 시장님과 골프
- 입 벌리고 쓰러진 82살 박지원…한 손으로 1m 담 넘은 이재명
- 회식 후 속옷 없이 온 남편 “배변 실수”→상간녀 딸에 알렸더니 “정신적 피해” 고소
- 일가족 9명 데리고 탈북했던 김이혁씨, 귀순 1년 만에 사고로 숨져
- “걔는 잤는데 좀 싱겁고”…정우성, ’오픈마인드‘ 추구한 과거 인터뷰
- 한국 여학생 평균 성 경험 연령 16세, 중고 여학생 9562명은 피임도 없이 성관계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