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4호골 폭발...토트넘, 아스널과 1-1 동점 [전반 종료]

금윤호 기자 2023. 9. 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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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자책골로 가라앉았던 팀의 분위기를 되살렸다.

그러나 아스널은 전반 26분 역습 과정에서 부카요 사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때린 왼발 슈팅이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아스널의 전방 압박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고, 그러자 '주장' 손흥민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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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사카, 매디슨의 '다트 세리모니' 탈취
손흥민, 동점골 후 '쉿 세리모니'로 응수
24일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펼치는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자책골로 가라앉았던 팀의 분위기를 되살렸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과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손흥민은 데얀 쿨루솁스키, 브레넌 존슨과 공격진을 이뤄 아스널 골문을 노렸다.

북런던 라이벌전 답게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주도권은 점점 홈팀 아스널쪽으로 기울어졌다. 아스널은 전반 16분 에디 은케티아가 공을 뺏어낸 뒤 득점을 놀렸으나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아스널은 전반 26분 역습 과정에서 부카요 사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때린 왼발 슈팅이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득점 후 사카는 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다트 세리모니'를 따라하면서 상대를 도발하기도 했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아스널의 전방 압박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고, 그러자 '주장' 손흥민이 나섰다. 전반 41분 매디슨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한 뒤 공을 살려낸 패스를 손흥민이 뛰어들어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1-1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동점골을 넣은 손흥민은 아스널 관중석을 향해 뛰어가면서 '쉿 세리모니'를 펼치며 사카의 도발에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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