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배의 미친 회복력을 보라!'…다음 달 훈련 복귀→12월 클럽월드컵 복귀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12일 번리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뒤 20분 만에 쓰러졌다.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다. 이후 지금까지 그라운드에서 더 브라위너의 모습은 보지 못했다.
현지 언론들은 장기 부상을 전망했다. 수술과 재활, 회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빠르면 내년 1월, 늦으면 2월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이런 예상을 비웃듯, '미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복귀 시점을 빨리 당기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더 브라위너의 현재 몸상태를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종아리 부상으로 실종됐다. 하지만 이제 그는 더 이상 목발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클럽의 의료진은 다음 달에 훈련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훈련에 나선다고 해도 당장 경기에는 뛸 수 없는 법. 더 브라위너는 오는 12월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복귀 시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이다. 유럽 챔피언의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게 된다. 지금까지 더 브라위너는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이 없다. UCL 우승팀에게만 주어진 영광이기 때문이다. 더 브라위너가 더욱 재활에 매달리고 있는 이유다.
이 매체는 "더 브라위너의 목표는 클럽월드컵에서 복귀하는 것이다. 맨시티 복귀전을 클럽월드컵으로 시작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완벽히 회복하지 않는 한 경기에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은 낙관적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절대로 더 브라위너를 서둘러 복귀시키지 않을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완치되지 않은 더 브라위너를 번리전에 기용했다고 비난을 받아야 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를 절대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다. 더 브라위너의 몸상태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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