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FC 온라인 곽준혁 승자 결승行…박기영 패자조서 복수 성공(종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서 대한민국의 첫 출전을 알린 FC 온라인에서 대한민국의 곽준혁이 연승을 이어가며 승자 결승에 선착했으며 홍콩 선수에 한 차례 패배를 맛봤던 박기영은 패자조에서 연승 가두를 달리며 복수에도 성공했다.

24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제19회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1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FC 온라인 부문에 출전한 곽준혁과 박기영이 출전해 세계의 강자들과 대결을 펼쳤으며 곽준혁은 4연승을, 박기영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먼저 곽준혁은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무함마드 에가 라흐마디트야를 2-0으로 제압한 뒤 2차전에서 개최국 중국의 리시준을 완파했다. 압둘아지즈 압둘라티프 모하메드 무르 파퀘에히에 한 세트를 내주기는 했지만 2-1로 승리한 곽준혁은 태국의 판타나삭 와라난까지 2-0으로 잡아내며 승자 결승에 진출, 오는 25일 밤에 태국의 티덱 송사이사쿨과 최종 결승 진출을 두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반면 요르단의 아델 하킴 아마드 이브라힘 알다라우셰흐에 완승을 거두며 대한민국 e스포츠팀에 첫 승리를 안겼던 박기영은 2차전에 홍콩의 판척와에 완패하며 패자조로 내려갔으나 몰디브의 지흐니 모하메드 자밀 2-1로 제압한 뒤 패자조 3라운드에서 카타르의 아메드 알 메그헤시브에 2-0으로 승리했다. 이어 태국의 티덱 송사이사쿨에 완패해 패자조로 내려온 판척와 와의 재대결로 펼쳐진 4차전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복수에 성공한 박기영은 25일 오전에 열릴 패자조 5라운드에서 중국의 리우지아쳉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