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자책골→손흥민 동점골 폭발!’ 토트넘 1-1 아스널(전반 종료)

박찬기 기자 2023. 9. 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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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Getty Images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자책골로 끌려갔지만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이 아스널과 1-1로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우도기-판 더 펜-로메로- 포로가 4백을 구축했다. 중원 3선에는 비수마-사르, 2선에는 존슨-매디슨-쿨루셉스키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손흥민이 나섰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진첸코-가브리엘-살리바-화이트가 4백을 구축했다. 수비진 앞 중원에는 비에이라-라이스-외데고르가 조합을 이뤘고 전방에는 은케티아-제주스-사카가 나섰다.

손흥민. Getty Images



전반 3분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비수마가 슈팅으로 시도한 공을 골문 앞에 있던 손흥민이 발을 갖다 대며 라야 골키퍼를 뚫어냈다. 하지만 손흥민의 위치가 수비보다 앞서 있었고 부심이 곧바로 기를 들며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전반 13분 아스널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토트넘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아냈다. 사카가 오른쪽에서 길게 크로스를 시도했고 수비진 뒤로 돌아서 뛰어 들어오던 제주스가 그대로 왼발을 갖다 대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비카리오가 반응해내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곧이어 토트넘이 또 한 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다. 전반 15분 우도기가 백패스 미스를 범하면서 은케티아에게 일대일 찬스를 내줬지만 또다시 비카리오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부카요 사카. Getty Images



결국 몰아붙이던 아스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쿨루셉스키의 드리블을 끊어낸 아스널이 역습에 나섰고 사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접고 들어오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로메로에게 맞고 그대로 토트넘 골문으로 향하며 득점이 됐다.

토트넘은 이후 동점을 노리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37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하며 존슨이 데뷔골 기회를 얻었지만 라야가 막아내며 무산됐다.

손흥민. Getty Images



계속 공격적으로 나선 토트넘이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매디슨이 왼쪽 측면을 뚫어내면서 가운데로 연결했고 손흥민이 뛰어 들어가며 감각적으로 왼발을 갖다 댄 공이 골대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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