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이준기, 뒤바뀐 운명 되돌리려 결심하나… “내 자리 뺏은 은섬, 나도 못 뺏을 거 없어”

이준기가 이해운을 찾았다.

2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는 은섬(이준기)과 배냇벗 사야(이준기)의 바뀐 운명을 알아챈 잎생(이해운)을 찾은 사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야는 채은(하승리)에게 “은섬이가 내 자리를 뺏었다, 나도 못 뺏을 건 없다”라며 인생에 경우의 수가 하나 더 늘었다는 비장한 말을 했다. 뒤이어 사야는 잎생(이해운)을 찾았고, 비밀을 알고 있었냐며 은섬의 행방을 물었다.

잎생은 “넌 세 조각으로 찢겨서 모가지가 성루에 걸릴 거다”라며 위협했다. 하지만 사야는 그 말을 누가 믿냐며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이어 잎생의 칼을 잡아챈 사야는 자신의 목에 상처를 냈다.

잎생은 “이나이신기 아니다. 이나이신기의 쌍둥이다”라고 외쳤지만 사람들은 말을 믿지 않았다. 사야는 “의심되는 게 있어 추궁했더니 갑자기 날 공격했다”라며 말을 꾸몄고,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아고 전체가 이리 어이없게 당하냐”라며 울부짖었다.

한편, 토일 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영된다.

iMBC 박유영 | 화면캡쳐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