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일주도로 산사태로 통제…토석 1만8000t 와르르

조성진 기자 2023. 9. 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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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도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일주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산사태가 새벽 시간대에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산사태를 최근 내린 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로 쏟아진 토석의 양이 많아 완전 복구할 때까지 3~4일쯤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빨리 치워 통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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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로 흙과 돌이 도로에 쏟아져 울릉군이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릉군 제공 연합뉴스

경북 울릉도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일주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산사태가 새벽 시간대에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24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로 흙과 돌이 도로에 쏟아졌다. 산사태가 난 지점은 피암(避岩)터널이 없는 곳이다. 울릉군은 사고 현장의 통행을 전면 차단한 뒤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산사태를 최근 내린 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 북면 일대에는 20일과 21일 사이에 약 130㎜의 비가 내렸다. 이날 산사태 토석량은 1만㎥(1만8000t)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로 쏟아진 토석의 양이 많아 완전 복구할 때까지 3~4일쯤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빨리 치워 통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새벽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로 흙과 돌이 도로에 쏟아져 울릉군이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연합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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