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수박' 몰린 비명 김종민 "국민만 보고 바른 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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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명계인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반란자', '배신자'라는 친명계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김 의원은 "가결을 찍겠다는 사람들의 핵심적인 이유는 '이재명 대표 체제로는 총선에서 못 이긴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리더십 교체가 필요하다', '방탄정당·팬덤정당 민주당이 총선까지 가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이었다"며 내년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가결표를 던졌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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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명계인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반란자', '배신자'라는 친명계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당원들이 든든한 힘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국민만 보고 바른 길을 갈 것'이란 소신을 드러냈다.
분당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 속에 '수박'으로 낙인찍히고 이 대표 지지자들로부터 출당을 요구받는 김 의원은 24일 지역의 한 당원이 울면서 전화를 걸어 "바른 길을 가줘서 너무 고맙다. 외롭더라도 나도 끝까지 함께하겠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그는 또 신민당 시절 입당한 '50년 당원'이 전화를 걸어 "그동안 민주당이 브레이크 없이 일방적으로 달려와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당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 국민만 보고 가라. 다른 거 볼 거 없다. 국민이 원하는 게 뭔지, 그거만 봐라. 힘내라. 응원한다"고 말했다는 글도 올렸다.
이 글에는 '민주당을 위해 어려운 길 선택했다. 민주당에 한가닥의 희망을 보여줬다'라는 응원의 댓글과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편을 드는 게 바른 길인가'라며 실망감과 배신감을 토로하는 댓글이 엇갈리며 당내 극명한 분열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다음날인 22일 라디오에 출연해 "저는 가결을 예상했다. 전체적으로 가결 가능성이 있다는 분위기였다"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가결을 찍겠다는 사람들의 핵심적인 이유는 '이재명 대표 체제로는 총선에서 못 이긴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리더십 교체가 필요하다', '방탄정당·팬덤정당 민주당이 총선까지 가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이었다"며 내년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가결표를 던졌음을 시사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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