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아내 경맑음 “위협적 댓글 멈춰달라” 누리꾼에 간곡 호소

경맑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위협적 댓글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경맑음은 9월 2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댓글로도 이런 글 그만 올려달라고 부탁드렸지만 제가 직접적으로 글을 올려드려야 제 마음이 닿으실 듯하여 피드를 올린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경맑음은 한 누리꾼이 "경고 1차입니다. 오늘 일상 왜 안 올려주세요. 하루종일 기다리고 있어요"라며 일상 사진을 올려달라고 꾸준히, 일방적으로 요구한 댓글 기록을 공개하며 "좋아해주시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기엔 위협적이고 불편하고 힘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이디가 계속 바뀌며 제 메일 디엠 댓글 모두 너무 가득차있다"면서 해당 누리꾼에게 "저희 가족을 사랑해주시는 마음 그 마음으로 기억할테니 이제 그만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이런 경맑음의 글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시달렸으면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쓰셨겠어요", "신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고충에 공감하고 위로했다.

한편 경맑음은 지난 2009년 개그맨 정성호와 결혼해 슬하에 5남매를 두고 있다. 최근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일곱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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