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베팅→‘8개월 자격 정지’ 기다렸더니…“1월에 떠난다” 토트넘-아스널-첼시 눈독

박건도 기자 2023. 9. 2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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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은 자격 정지 종료 기간까지 기다릴 심산이다.

'미러'는 "첼시와 아스널, 토트넘은 몇 달 안에 계약 조건을 알아볼 것이다. 공식 제안이 있을 것이다. 토니도 1월에 팀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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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반 토니는 불법 베팅 혐의로 8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최근 브렌트포드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아직 공식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 아이반 토니는 불법 베팅 혐의로 8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최근 브렌트포드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아직 공식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 아이반 토니는 불법 베팅 혐의로 8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최근 브렌트포드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아직 공식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소속팀은 자격 정지 종료 기간까지 기다릴 심산이다. 선수는 징계가 풀리면 팀을 떠날 계획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한국시간) “아이반 토니(27)는 1월 이적시장 이적을 원한다. 자격 정지 기간이 끝난 뒤 1주일 후다”라며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첼시가 토니를 눈독 들이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81억 원)에 토니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상습 도박꾼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토니는 스컨소프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여러 팀을 거쳐오며 232차례 베팅 규정을 위반했다. 재능은 확실했다. 토니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이었던 브렌트포드에서 31골을 몰아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엘링 홀란드(맨시티)와 해리 케인(현 바이에른 뮌헨, 당시 토트넘)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를 기록했다.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토니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20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다. 축구장 밖에서 행동이 문제가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따르면 토니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32회 베팅 규정을 위반함에 따라 8개월 자격 정지를 받았다. 내년 1월 중순이 돼야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 재능은 확실하다. 토니는 시즌 막바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도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를 기록했다.
▲ 재능은 확실하다. 토니는 시즌 막바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도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를 기록했다.
▲ 재능은 확실하다. 토니는 시즌 막바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도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를 기록했다.

지난날 불법 행위로 인해 한동안 선수 경력에 제동이 걸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FA는 토니의 징계 범위를 국제 축구계로 확대했다. 임대 이적해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끔 장치를 뒀다. 심지어 토니는 9월까지 브렌트포드 훈련장에 출입할 수도 없다.

훈련 정지 징계는 풀렸다. 팀은 핵심 공격수의 복귀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그가 돌아오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좋은 선수기도 하다”라며 “동료들도 매우 행복할 것이라 확신한다. 그는 활기찬 선수다. 브렌트포드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기뻐했다.

아직 경기에 출전할 수는 없다. 토니는 징계로 내년 1월이 되어야 공식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감독은 토니의 복귀에 힘쓰고 있다. 16주간 계획을 짠 상황이다. 감독은 “그가 걸어온 여정과 회복력은 놀라운 수준이다. 그가 이룬 발전은 많은 사람과 축구인들에게 모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니는 375건의 도박 혐의로 출전 징계를 받은 바 있다.

▲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니의 훈련장 복귀를 크게 반겼다. 하지만 토니는 징계가 풀리는 1월에 이적을 원한다.
▲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니의 훈련장 복귀를 크게 반겼다. 하지만 토니는 징계가 풀리는 1월에 이적을 원한다.

이어 프랭크 감독은 “제가 말하고 싶은 유일한 것은 프리미어리그와 FA가 축구 선수를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다”라며 토니의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토니는 브렌트포드 경기장으로 돌아가지 않을 듯하다. 징계가 풀리는 1월에 타 팀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미러’는 “첼시와 아스널, 토트넘은 몇 달 안에 계약 조건을 알아볼 것이다. 공식 제안이 있을 것이다. 토니도 1월에 팀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설명했다.

세 팀 모두 스트라이커가 급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30, 바이에른 뮌헨)의 대체자를 원한다. 아스널도 확실한 골잡이를 원한다. 첼시는 막대한 이적 자금을 쏟아붓고도 여전히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토니는 매력적인 매물이다. 비록 8개월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그의 재능에 눈독 들이는 팀이 대다수다.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된다.

▲ 첼시-아스널-토트넘 런던 세 팀이 1월 이적시장 토니 영입을 노린다.
▲ 첼시-아스널-토트넘 런던 세 팀이 1월 이적시장 토니 영입을 노린다.
▲ 첼시-아스널-토트넘 런던 세 팀이 1월 이적시장 토니 영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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