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청담W가 발전하는 이유, '도전과 격려'

방성진 2023. 9.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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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W가 도전과 격려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청담W가 24일 장안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U16부 1라운드 A조 아산삼성과의 경기에서 16–18로 패배했다.

청담W는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동점을 향해 달려 나갔지만, 마지막 슈팅을 시도하기 전에 경기 종료 버저가 울렸다.

그 결과 하나원큐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20-0으로 대승한 청담W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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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W가 도전과 격려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청담W가 24일 장안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U16부 1라운드 A조 아산삼성과의 경기에서 16–18로 패배했다. 2쿼터 중반부터 추격에 나섰지만,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

청담W는 1쿼터에 아산삼성에 크게 밀렸다. 5명으로 나선 아산삼성의 적극적인 공격에 여러 차례 실점했다. 자칫 크게 패할 수 있는 상황으로 몰렸다.

그러나 쉽게 물러설 생각이 없었던 청담W였다. 청담W 선수들은 큰 점수 차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득점하기 위한 다음 플레이를 고민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청담W 코칭스태프는 끊임없는 격려로 선수들에게 원동력을 제공했다. 경기 중 한 차례도 큰 소리를 내지 않았다. 선수들을 질타하기보다 다음 플레이를 지시했다. 좋은 플레이를 한 선수에게 칭찬도 잊지 않았다.

청담W 선수들도 코칭스태프의 격려에 보답했다. 수비 리바운드 후 곧바로 속공 전개에 나섰다. 간결한 두 차례 패스로 완벽한 속공 기회를 연거푸 만들어냈다. 두 자리 점수 차는 금세 2점 차까지 줄었다. 

리바운드를 잡고, 상대 코트로 뛰어나가고, 패스 끝에 완벽히 마무리하는 장면은 클럽 농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었다. 모든 선수가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아쉽게도 청담W에게 주어진 시간은 부족했다. 청담W는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동점을 향해 달려 나갔지만, 마지막 슈팅을 시도하기 전에 경기 종료 버저가 울렸다.

그러나 청담W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고개를 떨구지 않았다. 격려의 박수 소리와 함께 다음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기운만이 감돌았다. 그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그 결과 하나원큐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20-0으로 대승한 청담W였다. 첫 경기 패배를 딛고, 골득실 우세로 A조 1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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